사그레스

사그레스 요새 (포르탈레자 드 사그레스)
사그레스성은 지중해와 대서양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지중해와 대서양을 지나는 선박들을 관제하기가 편했고
해적등 침략자들의 선박을 감시하고 방어하기 위해 요새가 세워졌다고 한다
하지만 엔리케 왕자가 죽고 난 뒤에는 포르투갈의 요충지가 리스본으로 이동 하면서
사그레스와 요새는 중요성을 잃게되었다
이후 세바스찬 왕이 집권 하면서 이곳을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했다
이곳은 포르투갈 남부의 끝자락이다

버스에서 내리니 멀리 사그레스 요새가 보인다

탁트인 사그레스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당겨서 찍어본 요새입구


사그레스요새


저 멀리 빈센트 곶이 보인다

요새를 등지고 걸어가니 장관이 펼쳐지는데
이곳은 해안 절벽이다
대서양의 먼 바다로 부터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가 높은 절벽지의 상부까지
솟구치는 장관을 바라볼수 있는 곳이다
거대한 대서양의 파도를 바라볼수 있는 엄청난 절벽지로 케이프 스트리트 라고 불린다
끝까지 가면 큰일 날것 같다 조심 또 조심

파도가 몰아치는 저 아래쪽에 토넬해변이 보인다
토넬 해변은 사그레스 요새 옆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적고 조용한 해변으로 서쪽을 향하고 있다
서퍼를 위한 해변으로 일년내내 파도가 좋다는 안내처럼
세찬 파도가 포말을 일으키며 들이친다

탁트인 바다뷰가 펼쳐진다
생각보다 넓어서 한참을 걸어왔다
진짜 망망대해 북대서양이다 대항해 시대에 툭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끝없이 끝없이 저 바다로 나아갔겠지

토넬해변
여름에는 이곳에서 서핑 초보자들이 서핑 강습을 받고
경험자들은 가을과 겨울에 더 강한 파도를 타기위해 온다고 한다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에 서니 가슴이 펑 뚫리는 느낌이다
바람이 더세게 불면 몸 가누기도 힘들겠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밀려드는 파도가 너무 멋지고 아름답다

저 멀리 항해사 엔리케 왕자의 연구소,관측소,1772년에 불을 밝힌 등대가 보인다


하얗게 포말을 일으키며 밀려오는 파도가 너무 멋있다









뒤로 더가면 안되겠다 ㅎㅎ

파도가 세차게 밀려 오기도 하지만 거친 파도가 예쁘다는 생각을 처음 해보았다


그냥 계속 있고 싶었다
바다가 너무 멋있어서 사진도 계속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