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 근처의 꽃시계
나이아가라폭포를 돌아오는 안개속의숙녀호
미국폭포 앞에서 배에 승선한다.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에 물고기들이 혼절하여 같이 떨어지는데
그 고기들을 먹기위해 갈매기떼들이
많이 날아다닌다.
비옷을 입고 있지만 몰아치는 바람과 스며드는 물줄기에
머리와 신발이 젖는것 쯤은 감수해야 된다.
천둥소리와 굉음을 내는 폭포가까이 갔다 빠져나오면
잠시 숨을 고를 여유가 찾아온다.
이제 좀 여유로운 모습들이된듯...
물줄기를 차단하려고 불끈 동여멘 비옷
레인보우브릿지 근처에 다다를 쯤이면 혼미했던 정신들이 돌아온다 ㅎ
저위치 정도면 사진찍을 여유도 생기는듯...
푹 눌러쓴 비옷의 모양새가 재미있다.
사나운 물줄기에 친구들은 이리저리 피해 다녔지만 난 장렬하게 그 물줄기를 맞으며
뱃머리를 떠날줄 몰랐다. 언제 또 이곳에와서 이물을 맞을수 있을까 생각하니
그곳에서 사나운 물보라를 즐기며 그저
그자리에 꿋꿋이 서있었다는...
나이아가라폭포의 거대함에 놀라움과 흥분이 ㅎ ㅎ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것 같아 너무나 좋았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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