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야 국립공원
리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53km 떨어진, 비제메 지역에는 라트비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우야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어요.
가우야Gauja 강이 유유히 흐르는 거대한 국립공원 안에서도 중세의 고성들이 있고,
스펙터클한 자연 풍광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시굴다Sigulda는
라트비아인들에게 ‘여름 수도’라 불릴 정도로 명성이 높은 지역 입니다.
라트비아에서 유일하게 스키를 탈 수 있고 봅슬레이 등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동굴과 굽이치는 계곡으로 즐길 게 많은 탓에 ‘라트비아의 스위스’라는 별칭으로 불립니다.
가우야 국립공원의 조각공원
3면에 각기 다른 조각이 되어있는 조각상
입을 가리고 있는 저 조각작품은 러시아 지배 시절 라트비아 국민들이
제대로 말을 못하고 살았음을 나타내는 것이고
그 시절의 아픔을 조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 독립후 이런 작품을 만들수 있었다고 합니다.
공원에는 조각가 인둘리스 란카가 라트비아의 민속학적 특징을 살려 만든 26개의 조각상이 있습니다.
민요동산이라 부르는 이곳 다이누언덕 에는
조각가 "인둘리스린카라"의 조각작품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라트비아인 들이 가지고 있는 삶의 지혜와 민요를 향한 애정과 그 민요를 수집해 정리한
민속학자 "크리샤니스 바론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1985년 크리샤니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서 조성된곳 입니다.
잘 가꾸어진 넓은 잔디가 펼쳐져 푸른 녹색을 즐기며 산책 하듯이 공원을 걸어 봅니다.
이 공원에는 많은 사과나무들이 심어져 있는데요 마침 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있어요
이 나무에 사과를 마음대로 따 먹어도 된다고 해요
우리 일행분들과 친구들 열심히 사과따기에 여념이 없네요
맛이야 우리나라 사과만 못하지만 그래도 단단한게 꽤 먹을만 하더군요
푸른초원을 걸어가다 보면
공원 숲속의 목가적인 오두막집이 보입니다
공원을 거닐면서 짧지만 흠뻑 느껴본 힐링타임 이었습니다.
가우야 국립공원을 나와...
요 레스토랑 에서 식사를 합니다
와인과 음료로 건배를 짠 하구요
오늘 쉬어갈 호텔로 가고 있습니다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녀석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듯 보이네요
오늘 묶게될 호텔인데 요기는 침실
요기는 침실옆 거실 인데 공간이 넓직하니 참 좋은데요
오우! 욕실도 이렇게 넓다니요 굿입니다~~
일단 호텔에 짐을 풀고 근처에 있는 마트 구경을 갑니다.
호텔을 나와서 이 큰길을 두번 건너가면 마트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는 중이에요.
아주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 같아요 길을 한번 더 건너구요
저기 마트가 보이네요
마트근처 아이들 놀이터 같은 곳에서 과자를 먹으며 놀고있던
저 두 여학생이 활짝 웃으며 우리를 보더니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네요 동양인 아줌마들이 신기해 보였을까요
그래 같이 찍자꾸나...하면서 옆에섰는데
저를 가운데 다시세워 한장더 찍었네요 발랄해 보이는 여학생들 참 예뻐보이죠
얘네들도 강남스타일은 잘 알고 있더군요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도 말이죠
마트 입구가 보이네요
들어서자마자 채소 과일코너가 있어 과일을 골라 봅니다.
요렇게 납작하게 생긴 복숭아가 여기서는 많이 볼수 있는데요
생김새는 못생겼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해서 한봉지 담구요...
마트 여기저기 구경거리가 재미있어요
그런데 우리네 마트 풍경 하고는 참 다르지요
어쩜 사람들이 이렇게 없는지요 장사는 되는지
걱정아닌 걱정도 해보구요
지금쯤이면 저도 한국에서는 장을 봐다가 저녁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 인데 말이지요
여헹을 와 있으니 누리는 호사가 좋기는 한데 집걱정이 살짝 되기는 하네요
염장생선과 젖갈도 있네요
싱싱한 연어도 보이구요
와! 각종 치즈들
각종 쏘스류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색다른것 몇가지 사고싶은데 늘어나는 가방 무게가 겁이나 포기합니다.
와인과 샴페인등의 주류코너
생각했던것 보다 컸던 마트였어요
마트장을 보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아담한 호텔의 전경 입니다.
호텔앞 야외 테이블에 친구를 앉혀놓고서...
오늘 이곳에서 푹 쉬고 내일 에스토니아 남쪽의 휴양도시 파르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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