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두스성
'왕비의도시' 오비두스에 자리한 성이다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하던 무어인들이 지었으며 마누엘 1세가 포르투갈을 탈환한후
보수작업을 거쳐 궁전으로 재탄생 하였다
왕궁 내부는 현재 호텔로 사용되고 있어 출입이 어렵지만
정원과 테라스 등의 공간은 관광객 들에게도 공개되어 있으며
성벽의 산책로는 오비두스 마을과 주변의 탁트인 자연경관을
조망 할수있는 뷰포인트로 인기가 많다
디레이타길을 따라 쭉 걸어오면
산티아고성당(지금은 서점)이 보이고 그 옆에 성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오비두스 성
오비두스 수호신쯤 되려나.. 누군지도 모르는 분의 석상 앞에서
포르타 다 빌라
산티아고 서점 옆으로 성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인다
아줄레주 발코니
아치형의 저 아줄레주 장식은 18세기에 만들어졌다
문으로 들어서면 높은 천정이 있는 큰 방 모양의 공간이 있다
그곳에 기타를 든 악사가 연주를 하고있다
그곳을 나오면 왼쪽으로 성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뒤에 보이는 저곳이 성벽길인데 돌아오는 시간이 30-4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냥 가뿐하게 포기 ~~ `
성벽길 걷기 시작되는곳
성벽을 따라서 한바퀴를 쭉 돌아보면 이마을의 매력을 한껏 느낄수 있다
성벽길은 걷지않고 그냥 성 주변만 본다
성안에 자리한 호텔
4성급의 호텔로 더 높은 곳의 총독 관저와 함께 운영된다
성벽 아래쪽 마을도 한눈에 보인다
이렇게 좁은길을 걸어간다고
너무 무섭다
약 2Km 거리가 되는 성벽길 이다
중세식 성 안으로 들어가면 군데군데 보이는 아줄레주,
바로크 양식의 성당을 볼수있다
여행 첫날 리스본 에그타르트집 화장실의 푸른색 아줄레주를 보고 감탄 했었는데
그건 아줄레주의 서막에 불과했다 포르투갈 도시를 다니면서
수도없이 아줄레주를 보고 다니고 있다 보고 또봐도 멋있고 예쁘다
오비두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임에도 번잡하지도
시끄럽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들었다
중국 관광객들이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겟다
마을은 잘 보존된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고 직접 성곽 위를 올라가 볼수도 있는데
좁은 성곽길이 무섭기도 하고 그럴 시간적인 여유도 없어
아름다운 오비두스와 성을 구경하고 서퍼들의 성지인 나자레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