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 제수스 두 몬트(Bom Jesus do Monte)
브라가를 굽어보고 있는 언덕에 올라 작은 동굴과 정원과 조각상으로 둘러싸인 18세기의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산 위의 선한 예수'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아름다운 성당과 오감삼덕의 계단으로 유명
포르투갈 북부도시 브라가가 내려다 보이는 이스피뉴 산(Mount Espinh0)비탈에 위치한
기독교 유적지로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었다
아베이루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브라가.
브라가는 포르투갈 북부에 있는 제 3의 도시로 브라가주의 주도이다.
북쪽에는 카바두강이 흐르고 동쪽과 남쪽에 피쿠스 산맥과
카르발류스 산맥이 있다. 사메이루산 사이에 에스트강이 흐른다.
이 높은곳까지 구불구불 좁은길을 대형버스가 잘도 올라온다
성당 전망대에 서니
브라가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인공동굴
봉 제수스 두 몬트(Bom Jesus do Monte)
브라가를 굽어보고 있는 언덕에 올라 작은 동굴과 정원과 조각상으로 둘러싸인
18세기의 바로크 양식의 교회 '산 위의 선한 예수'라는 뜻을 가진 곳으로
아름다운 성당과 오감삼덕의 계단으로 유명하다
70여개의 성당이 모여있는 브라가 에서는 당연하고
포르투갈에서 가봐야 할 명소에도 이름을 올린 브라가 중심가로 부터
5km 정도 떨어진 외관 산(이누피스산) 정상쯤에 위치한 바로크 양식의 성당이다
성당으로 들어갔는데 무채색의 외관과 달리
성당안은 제단 뒤로 황금빛 석주와 뒷벽면을 장식한 조각들로 환하였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바로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예수의 수난장면이었다.
창을 든 병사들과 수난의 장면을 지켜보는 여인들 뒤로 십자가가 있었다
천장에는 하늘을 나르는 아기 천사들의 모습이 동그란 원안에 그려져 있고,
화려한 상들리에가 드리워져 있는 돔형의 천장에는 여러 문장이 그려져 있었다.
보랏빛 천을 두른 십자가상과 제단 옆의 성모상과 여러 예배당이 눈에 들어왔다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고 시가지 집들도 하나둘 불을 밝힌다
전망대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브라가 시가지
이 성당의 하이라이트
581계단을 내려가는 일명 죽음의계단 으로 불리는데 내려가는 양옆 계단에
의미있는 조각품과 분수를 볼수있다
나는 넘어진 부상의 여파로 내려가는 것을 포기하고 이 친구는 갈까말까
망설이길래 내려갔다 오라고 내려가서 사진도찍고 작품 감상도 하라며 내려 보냈다
계단옆에 오르내리는 후니쿨라도 있었지만 저녁시간이라 운행마감 시간이 되어
운행을 하지 않았다
삼덕의계단중
믿음의 샘 ~ 십자가의 세 곳에서 샘이 나오는데 이는 성삼위일체 상징한다
소망의샘~노아의방주를 표현
사랑의샘~절대적인사랑 ,모성애를 나타낸다
삼덕의 계단중 신덕의샘에서는 십자가의 세군데 구멍에서 물이 흘러 나오는데
이는 성삼위 일체를 상징한다
친구들이 다녀올 동안 여기저기 돌아본다
성당 앞에도 작은 예배당이 자리하고 있다
친구가 올라 오면서 찍어줌
서서히 해가지고 성당도 조명이 밝혀진다
끝까지 (지옥의계단)을 내려 갔다온 친구들 한숨 고르고...
내려 갔다온 친구들 얼굴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
수고들 했다구 ㅎㅎ (난 왜 웃음이 나지)
조명이 밝혀지니 더욱 아름다운 성당
116m(380피트)에 이르는 오감 삼덕의 계단으로 양쪽이 대칭형을 이루며 성당까지 이어진다
밑에서 올려다 보는 풍경도 멋있다
힘들어서 눈 뜨기도 힘든가보다
다시 또 올라가야 하므로(581계단)
서산으로 해도 지고 배도 고프고 오늘은 호텔에서 식사를 한다
피곤하니 와인이라도 한잔하고 ..
술도 못마시는 친구들 오늘은 어쩐일로 술술 잘도 마신다
대구튀김
튀김이야 뭘해도 맛이 있으므로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깜깜한 밤에 성당이 빛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