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들이 2 - 이태원투어,과천 현대미술관

이슬람사원 가는길에 들른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어떤곳인지도 모르고 특이한 입구가 마음에 들어 들어가 보기로..

뮤직라이브러리 니까 음악에 관련된곳이겠지

들어가면 오른쪽은 카페고 바로 보이는 데스크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직원의 안내로 현대카드를 보여주면 가방과 신분증을 맡기고

그러면pass card와 self guide를 받게 되는데

pass card를 열쇠모양에 대면 엘리베이터가 이동합니다

우와! 올라온곳은 가득찬 LP판과 개인 턴테이블

사람들 음악 감성에 젖어있는 모습들 입니다

저곳에서 자기가 듣고싶은 장르의 음악을 골라 감상하면 됩니다

오랫만에 보는 LP판에 옛날 추억이 떠오릅니다

아래 윗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음악 고르는 것을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친근하게 떠오르는 비틀즈의 판을 골라 턴테이블에 걸고 추억의 음악을 감상해 봅니다

주말에는 웨이팅도 길고 사용 시간도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평일은 자리도 널널하고 눈치볼 필요가 전혀없네요

친구덕에 요런데도 와보고 부산아짐  조금 격조있어진 느낌 입니다

이층에는 뮤직 관련 서적들이 쫘악 진열되어 있습니다

1층 카페에서 차한잔의 여유를 즐기구요

현대카드 사용시에 20% 할인

이제 이슬람 사원으로 gogo

이태원역 에서 이슬람 성원 까지 가는 거리에 40여개의 무슬림 상가가 밀집해 이슬람타운을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음식거리로도 유명한 관광특구라고 하네요

히잡을 쓴 여성들을 보니 마치 이슬람국가에 여행온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슬람 성원의 입구

1976년 개원한 한국 최초의 성원이라고 합니다

입구에서 낮은 언덕길을 올라오니 눈앞에 성전이 떡 하니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웅장하고 거대하네요

성전의 글씨는 알라후 아크바르(위대한 알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이슬람사원을 찾은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곳 입니다

이곳에 계시는 직원분의 안내로 간단한 설명을 듣기는 했는데 기억에서 멀어졌지만

특이한 체험을 한것같은 이슬람사원 이었습니다

이슬람 전통의 타일

사원 내부의 모습

이슬람 사원을 나와 동창회 모임 장소로 갑니다

가는길에 본 용산 전쟁박물관

어제 이태원투어와 동참모임을 잘 마치고 다음날 찾은 과천 현대미술관

양재천 벚꽃은 떨어졌는데 이곳 과천은 벚꽃이 피어 있더군요

바람이 세게 불어 머리도 엉망 이었지만 어릴적 시간으로 돌아간듯 즐겁게...

아직 벚꽃이 한창 이었죠

날씨가 흐려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요

나이는 까맣게 잊고 소녀적 마음으로...

활짝핀 튤립꽃이 한껏 기분을 up 시켜 줍니다

늘 반겨주고 격하게 환영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

즐거웠던 서울나들이 또 만날날을 기대하며 하늘길을 날아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