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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주 가을로...



11월6일

가는 가을이 아쉬워 급 정해본 기차여행 경주 나들이

동해남부선 순천-포항 구간 무궁화열차(1시간30여분 소요)

친구들과 해운대 센텀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있었지만 남부지방은 좀 약함주의보라

가뿐하게 무시하고 ㅎ 출발



얼마만에 타본 무궁화열차 인지

깨끗하기도 했고 공간은 ktx보다 넓었다



각자 조금씩 준비해본 간식 중에 친구가 센스있게 준비해온 삶은계란은

기차여행의 재미를 뿜뿜 UP시켜준다



정담 나누며 가는 사이 어느덧 경주역에 도착



이곳으로 나오게 된다

첨성대까지 걸어가기로하고

길을건너 첨성대를 향해서...

 



신라대종 리모델링을 하고있다



막바지 가을단풍길을 따라 대릉원 쪽으로 간다




노란 카페트를 깔아놓은듯 아직도 대릉원 단풍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

한복커플도 보이고 외국인들도 꽤 많이 보인다




우뚝솟은 대릉원의 고분





대릉원 돌담에 내려앉은 단풍





대릉원 돌담길 따라 첨성대를 향해



팥빙수집의 벽화도 경주 스럽다




소복이 쌓여가는 낙엽이 아쉬운 가을을 느끼게 하고

가로수도 겨울 채비를 한다.




천천히 놀멍쉬멍 걸어간다





1년만에 다시와본 첨성대



지난 주말만해도 사람들로 인산인해 였다고 하던데

오늘 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하고 날씨도 굿 ~



첨성대 앞에서 한컷~



첨성대를 돌아 조금만 가다보면 핑크뮬리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억새보다 한발 빠르게 피는것이 핑크핑크한 색감 자체가

여심을 저격하는 식물인것 같다



피는 시기가 9월-11월이라 우리가 갔던 어제는

그 화려함이 좀 가신 느낌 이지만 그래도 심쿵한 마음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핑크뮬리 였다.



밭 중간에 난 사잇길에서






우리나라 억새가 조금 늦게 피다보니 가을전령사의 자리가 핑크뮬리에 밀린듯 하여

조금 씁쓸 하기도 한데 분홍색의 군락지가 예쁘기는하다.








이 식당도 엄청난 기다림이 있어야 하는데 이날 10여분 웨이팅으로

빠르게 자리할수 있었다

한우 불고기전골로 맛나게..





기와집 모양의 별다방



한동안 중국사람들이 뜸했었는데 요즘 또 슬슬 몰려오기 시작한다

한무리의 중국사람들이 시끌시끌



돌아가는 기차시간에 맞춰 경주역으로






하나둘 불을 밝힌 울산공업단지를 지나가고

오늘 꽉찬하루를 제대로 즐겨본 경주나들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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