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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영국/잉글랜드

영국 박물관 (대영 박물관)

 
British Museum-영국 박물관
원래 불리우던 대영박물관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산업혁명의 시초 
영국 제국주의 시대를 상징하는 '대영' 이라는 단어 이다
하지만 최근에 제국주의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사용을 피하며
대영박물관을 영국박물관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대영박물관과 영국박물관은 같은 박물관 이다
이제는 대영제국의 박물관이 아닌 영국박물관 으로서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며 한편으로는 문화재를 빼앗긴 나라의 입장에서
본다면 원성의 대상이 되어버린 영국박물관 그 역사가 웃기고도 슬픈 상황 이다
그 박물관 관람을 위해 뒷문으로 입장 한다
대부분 약탈한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그런지 무료다
800만점 이상의 희귀하고 가치높은 뮤물들을 소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유물들이
다른 나라의 것으로 자국의 유물보다 현저히 많은양을 차지 하기에
세계 최초의 국립 공공 박물관으로 개관이래 무료입장을 실시 했다고 한다

 
 

 
 

 
박물관의 천장
이름이 그레이트 코트 라고 한다
예전에는 없었던 곳인데 '그레이트 코트'는 기하학적 무늬의 
캐노피 아래 펼쳐지는 넓은 공간
영국 박물관의 밝고 웅장한 첫인상 이다

 

 
박물관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관
4,5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작은 규모이지만
전체적인 한국 역사를 다루고 있다

 

 
한국관에서 인기있는 한옥의 모습
 

 
일본 중국관은 있었는데 한국관은 없다는 사실에 한국의 큰손이
 가지고 있는 유물을 기부 했다고 한다
저 가옥은 한국 장인을 불러서 만든거고 온도에 민감해서
유일하게 온도 조절을 한다고 했다
그래서 여름이면 인기가 많다고 한다
 
 

 
도자기
 

 
예전 한옥의 전체적인 모습을 잘 표현한 미니어처 작품 


 


이곳 한국관의 유물은 
영국에서 약탈해간 유물이 아니라 기부에 의해서 마련된 공간인데
한국을 알리는 유물과 역사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국관 시원한 곳에서 달항아리를 만나니 마음이 편안해 진다
중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관의 작은 규모가 좀 아쉽기도 했다

 

 
로제타스톤
로제타스톤은 1799년 프랑스 나폴레옹 군대 소속 육군 중위가
이집트 로제타 마을에서 발견했고 그후 영국의 넬슨 제독의 함대가
프랑스 나폴레옹 원정 함대를 전멸 시키면서 영국 런던으로 옮겨진 유물이다
이집트는 프랑스에 빼앗기고 프랑스는 다시 영국에게 빼앗기고
이집트에 있던 걸 강탈해 갔음에도 불구하고
카이로에 큰 박물관을 개관하며 특별전시를 위해 잠시 대여를 부탁 했지만 
영국에서 들어주지 않았다 이집트 입장 에서는  참으로 억울하고 분통터질 일이다
 

 
 


로제타스톤은 기원전 196년에 고대 이집트에서 제작되어
멤피스에 세워진 화강암 석비 이다 
고대 이집트어로 된 법령이 위에서 부터 신성문자,민중문자,고대 그리스어의
세가지 문자로 번역되어 쓰여있는 화강암이다
이 돌에 쓰여진 그리스어를 기반으로 1822년에 장프랑수아 샹폴리옹과 토머스 영이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독 하였다
 
 

 
세계 최초의 미이라
5500년이나 된 미라 인데 이빨 머리카락 팔문신 까지 굉장히 잘 보존되어 있다
이집트 고위층 처럼 원해서 미라가 된 경우가 아니라
자연 염장으로 이렇게 보존이 된것인데 이렇듯 아기같은 자세를 하고 있어서
이집트인들이 부활을 확신하고 더 많은 미라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했다고 한다
하필 죽은곳이 사막인데 짭짤하게 염장이 되어서 반 강제로 미라가  되었다고 한다

 

 
영혼이 살아 있다고 믿는 이집트인들은 영혼의 집인 육체를 미라로 만들었는데
심장을 제외한 장기를  카노푸스 단지에 보관하고 왁스 입힌 붕대를 감고
린넨으로 20번 이상 싸맸다고 한다
그 위에 얼굴 그림을 그려서 누구인지 구분 했다고함
스카라베(쇠똥구리로 재생을 의미) 부적을 놓았고 미라의 얼굴을
데드 마스크로 씌우기도 했다 
여러 단계의 관이 놓이고 마지막엔 석관인데 주위에 카노푸스 단지 
부장품등을 놓았고 사자의서 파피루스에는 배를 타고 내세로 들어가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을 그렸다
 
 

 
고대벽화 부터 미이라 각종 유물까지 약탈의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특히 인기가 많은 이집트관 이라 다른곳에 비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스카라베
쇠똥구리나 풍뎅이로 보이는 스카라베 인데 이집트에서 아주 존중받고 있는
곤충으로 파라오와 태양의 영원한 부활을 상징 한다고 하며
다산과 풍작의 상징으로 인식 한다고 한다
쇠동구리가 둥글게 굴리는 모습을 보고 이집트 최고의신인 
태양신 (Ra) 를 연상 했을수도 있다 
스카라베 즉 쇠똥구리는 고대 이집트에서 수호 부적과 인장으로 사용 되었다

 

 
람세스2세
람세스2세 흉상은 프랑스가 약탈했는데 너무 무거워서(무게 7톤으로 화강암으로 제작)
영국기 가지고온 유물로 흉상 오른쪽 가슴에 뚫린 구멍은 나폴레옹 병사들이
흉상을 프랑스로 옮겨 가려다가 실패해서 생긴 자국이라는 말도 있다
 

 

 
용맹함을 보여주기 위해 굶긴 사자를 풀어놓고 사냥했다고 한다
 

 
 

 
영국박물관을 대표하는 '엘긴 마블'
영국박물관에서 꼭 봐야하는 상징적인 작품 엘긴 마블은 기원전 5세기 
고대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에 있었던 작품이 그리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영국박물관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땅을 오스만 제국이 신민통치 했을때 엘긴 이라는 귀족이
파르테논 신전에 있던걸 다 떼어와서 대영박물관에 전시해 두었다고 한다
약탈해온 많은 유물들도 놀랍지만 신전을 훔쳐온것을 보고 정말 엄청나게
많이 뺏었구나, 당연히 반환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란 생각이 드는데
그리스에서도 반환을 요청중인데 영국에서 그럴 생각이 없나보다
파르테논신전 모양의 기둥을 세워 ㄷ자형의 전시실을 만들어 놓았는데
훔쳐온자 엘긴의 이름을 따  '엘긴마블' 이라 한다
파르테논 신전 4분의1 크기로 만들어 놓았는데 여기 있는 페디먼트들이 
실제로 파르테논 신전의것을 가져온 것이라 아테네 파르테논의 70%유물이
영국에 있다고 한다  그리스인들은 절대 보고싶지 않은 곳일 것이다

 

 

 
파르테논 신전에 있던 유물을 통째로 떼어와 이곳에 전시해 놓았다
실제로 파르테논 신전에 조각되어 있던 벽면인데
아테네 여신의 생일잔치가 그 주제라고 한다
꾸준히 반환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지난번 그리스여행때 봤던 기둥만 남아있는  파르테논 신전에 이 유물이 
다시 가득차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페디먼트들 중 유일하게 술의신 디오니소스만 얼굴이 남았다고 한다
 

 
당시의 여신들의 조각상 이라고 하는데 옷감의 흐르는 감촉까지 표현된 점이 정교하고 세밀하다
 
 

 
이 작품은 조각이 워낙 훼손을 당해 이것 만으로는 원래의 작품을 생각해 보기 어렵지만
오래전의 드로잉으로 짐작컨데 아네네 시민들에게 올리브 나무를 선사하는
아테네 여신과 물을 선사하는 포세이돈 해신이 중앙에 있었다고 한다
시민들은 올리브 나무의 아테네 여신을 그들의 도시국가 수호신으로 받들게 되고
도시는 여신의 이름을 따서 아테네라고 불려지기 시작했다
 

 
술의신 디오니소스
 

 
신들을 개성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딸그닥 거리며 달려온 말의 거친 숨소리가
벌렁 거리는 콧구멍으로 들리는듯 하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유물로 날개달린 형상을 한 반인 반수의 거대 석상
예전에 왔을때 뭘 보았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해서 몇군데 만이라도 
관심있게 보려고 귀를 기울였다
 

 
메소포타미아 문명관
복도 쪽에서는 라마수도 볼수 있는데 사람의머리, 새의날개,황소or사자의몸으로 이루어진...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 그자리 그대로 있었으면 다 파괴되었을 유물이라고 한다
20년전 설렁설렁 보았던 박물관의 작품들 일부분에 지나지 않았지만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볼수있어 좋았고
약탈해온 유물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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