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0일(화요일) 기장군에 위치한 장안사로 단풍구경을 나섰습니다.
계절은 바뀌면서 어김없이 우리에게 예쁜 선물을 안겨 줍니다
불광산 자락에 단풍이 한창 무르익은것 같습니다.
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하는 진신사리석탑
장안사는 통일신라 문무왕 13년(673)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중심건물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冥府殿), 응진전(應眞殿), 산신각(山神閣) 등의 건물이 있다.
‘장안사 대웅전’은 김방한의 ‘장안사대웅전기’(長安寺大雄殿記)와 근래에 발견된
‘묵서명’에서 건물의 중건 및 중수연대가 명확히 규명된 부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다포식 건축물이다.
대웅전은 조선 효종 5년(1654)에 새로 지었고, 1948년에 전 주지스님이 보수한 후에,
1975년 처마의 채색을 다시 하였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로,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을 얹었다.
지붕처마를 받치면서 기둥 윗부분을 장식해 주는 공포는 기둥 윗부분 외에도 기둥사이에도 설치되어 있다.
건물 안에는 본존불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아미타여래불, 왼쪽은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다.
대웅전을 바라보는 오른쪽에 유적발굴 조사 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었어요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 이라고 하니 신라시대 유적쯤 되려나요...
장안사(長安寺)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조계종 사찰 인데요
부산광역시의 최동북단 불광산 자락에 있는 673년(문무왕13)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 입니다
실은 며칠있다 캐나다로 떠나는 친구와 점심을 함께 하기위해 산책겸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숲속에 자리한 이 식당 연못에 향어라고 하는 물고기가 저렇게 많이 노닐고 있어요.
워낙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저녀석 짓지도 않네요
나즈막한 돌담이 참 정겨워 보이지요
옛날 조선시대 양가집 처럼 보이는 식당 입니다.
찹쌀을 섞어 부친 해물 파전 인데요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요건 해물 수제비
멸치육수 진하게 우려 해물을 듬뿍넣은 수제비맛도 정말 좋아
주인 할머니께 맛있다고 말씀 드리니 좋아 하시더라구요.
배는 부른데도 계속 떠 먹었습니다
이제 캐나다 가면 언제 올지 기약이 없네요
친구를 보내려니 마음이 이렇게 섭섭 할수가 없어요
시원한 숲사잇길로 걸어가며 우리들의 수다는 이어 집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산책길이 여유있고 한가로웠습니다.
예쁜 단풍을 감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