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올겨울 들어 가장 기온이 낮게 떨어진 그날 서울나들이길(동창모임)에 나섰습니다
제가 해마다 겨울에 가는 나들이길의 날씨는 항상 서울기온이 뚝 떨어져 한파가 몰아치는 날이 계속 이어지네요
부산에서 서울로가는 KTX열차
2시간40분 걸리는 시간이 처음엔 빠르다 느껴졌었는데
이제는 좀더 빠르기를 원하고 있으니 ~~
생각보다 그리 춥지는 않네요
마중나온 친구들과 의왕시에 있는 만두전골집 으로~~
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본인이 저렇게 직접 이름을 써놓고 부르면 들어가는 시스템
밑반찬과 육수는 셀프서비스로
4인분 짜리 냄비전골에 위에 곁들여지는 만두와 칼국수인데 양이 정말 많아요
4명이 3인분 시켜도 충분할거 같네요
한참을 기다리다 먹었던 탓에 맛이 없을수가 없겠지요
그런데 정말 맛은 있더군요
점심을 먹고 백운호수가 바라보이는 곳으로 커피타임
겨울날
저녁 모임 장소로 가는중 이태원을 지나갑니다
이날 동창모임 잘 마치고..
친구집에서 옛날얘기하며 수다떨다
친구4명 모여 잤었네요
다음날 아침 역삼 마마스에서 브런치
그 다음날은 기온이 더 떨어져 춥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리코다치즈샐러드 감자스프 클럽샌드위치
허니까망베르치즈 파니니
따뜻한 커피와 함께먹은 브런치 넘나 맛나더군요
부산에 살고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 친구들인데
이렇게 만날때 또 진한 우정이 쌓이는것 같습니다
내가 겨울에 서울 갈때마다 한파가 몰아 친다고
친구들이 붙여준 겨울왕국 "엘사"라는 예쁜 별명도 얻고
즐거운 서울나들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