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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엿보기

12월 연말 모임(12월12일)

 

 
12월 연말 모임날 
고기를 먹게되면 늘 가는곳  철마 한우단지에 있는 산마루
 
 

 
우선 복잡하지 않고 조용하게 식사할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 식당인데
물론 가격대비 맛도 있는 곳이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한상 맛있는 반찬으로 채워지고
사진에 안보이는데 뜨끈한 배추전도 나온다

 

 
주메뉴로 시킨것은 꽃등심과 갈비살
 

 
육회부터 먹으면서 고기도 구워본다
배와 다진 쪽파를 섞어서 깔끔하고 시원하다
살살녹는 식감에 신선 하기까지 하다
 
 

 
갈비살을 구워본다
조각으로 나뉘어 있으니 다 익어도 자르지않고 맛볼수 있다
버섯도 굽고 참기름장에 편마늘도 구워 먹는다
 

 

양파소스 곁들여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린다
 

 
큼직한 꽃등심을 구워 가위로 자른후 먹어보는데
씹으면 육즙이 스며 나오면서 고기의 풍미도 전해진다

 

 
난 비빔냉면
날씨가 춥긴 하지만 난 언제나 냉면파를 고수한다

 

 
다른 친구들은 밥과 된장
 

 
밥과 된장찌개에 기본 밑반찬들
보글보글 된장찌개에 반찬 곁들여 한그릇 뚝딱 맛있게 먹는다
투뿔 소고기를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수 있는 산마루 고기집 
도심에서 벗어나 분위기도 조용하고 여유로워 기분좋게 먹었다
다음 범어사 근처 카페 더팜 471로 자리를 옮긴다 


 

 
더팜 471

 

 
'더팜 471'은 금정산 아래 하마 마을에 있는  산속 카페다
마(麻,삼베) 밭이 있던 곳이어서 윗마을을 상마(上麻)마을
아랫마을을 하마(下麻)마을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카페 맞은편으로는 작은 개울이 흐르고
범어사를 내려오는 순환도로 아래쪽에 있는 하마마을 일대를
요즘은 또 범리단길 이라고 한다  참 우스운게 리단 이라고 붙인
길이 정말 많기도 하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숲속 정원 카페도 있는데 날이 쌀쌀해서 정원에 앉지는 못하고
 

 
정원이 바라보이는 곳에 앉았는데
베란다 데크에 냥이 식구들이 햇볕아래 옹기종기모여 앉아 있다

 

 

 

 
오늘은 고기를 먹어서 빵은 패스한다
 

 
커피를 주문하고 살짝 카페를 둘러 보았는데  다락방 같은 아늑한 공간도 보이고 
이곳저곳 나뉘어진 공간이 많다
이층도 있는데 손님들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깰까봐 사진에는 담지 못했다



우리가 앉은자리
의자를 한개 더 가지고와 앉았는데
이 공간에는 딱 이자리만 있어서
우리만의 아늑한 공간인듯 너무 좋은 자리였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바깥풍경
커다란 바위 위에 분재 소나무 한그루가 작품같이 보인다
편안한 자리에서 숲을 감상하기 좋다
창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과 통창 너머 보이는 숲뷰는
정말 이쁘고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팜을 상징하는 오브재들이 곳곳에 장식 되어있다
 


캐모마일 라떼 돌체라떼 아메리카노 
 

 
자연에 푹 안긴 깊은 숲속의 산장 같은 분위기의 카페는
몇번 왔었던 곳인데 좋은 사람들하고 함께오면 아주 좋은 그런 곳이다
다만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좁아 조심해서 들어와야 한다
 

 
차를 마시고 뒤로 나가보니
예쁜 숲 정원인데 겨울인데 가을인듯한 풍경도 남아있다

 


금정산 자락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범어사 계명암도 보인다


산등성이 중간쯤에 주황으로 물든 메타세콰이어가 눈에 띈다


 

 

 
부산 범어사 카페  '더팜 471'
숲속이라 조용하고 안락한 분위기에 매력적인 인테리어의
다양한 내부좌석 어디서나 산뷰와 숲뷰를 볼수있고
커피도 맛있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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