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깡통시장 국제시장을 찾았다
부산 부평깡통시장은 1910년대 최초의 공설시장 및 등록시장으로,
조선 시대 일제강점기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어 형성되었고,
부평사거리 시장과 한국전쟁을 이어 내려온 강한 생명력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시장이자
전국 최초의 1호 야시장인 부산 부평깡통시장 이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며 제1의 무역항 부산광역시 중구에 특별한 곳이 있는데
어려운 시절 서민들의 끼니와 제사용품 및 일상생활용품들을 판매해 온 부산 동부 경남의 대표 시장
부평깡통시장은 부산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지하철로 7분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부산의 전통시장이다
2008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평깡통시장 현대 사업의 목적으로
뻥 뚫린 건물과 건물 사이에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아케이드설치 후 비가 오거나 추운 겨울바람이 불어도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아케이드 설치가 된 옆블럭과는 달리 이곳은 아직 노천시장이 펼쳐진다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이곳에서 장사를 하며 활기를 띠게 되었고
미군의 군용 물자와 함께 밀수입된 상품들이 국제시장을 통해 전국으로 공급되었다고 한다
부산이 역시 일본과 가깝다보니
일본 식품과 약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입 주류등을 팔고있는 가게
다양한 수입과자(주로 일본과자)를 팔고 있다
깡통시장 골목에 자리한 할매유부집
이곳의 유부 할머니가 처음 만들어 팔기 시작한 유부보따리
유부에 잡채를 꾹꾹 담아 다시물에 끓여 내어주는 유부우동
유부보따리만 먹을수 있는 유부전골도 있다
오랫만에 유부보따리 우동을 먹어 보았는데
변하지 않은 예전 그맛이다
이곳 부평 깡통시장은 밤이되면 야시장이 열리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야시장의 맛과 멋을 즐기는 곳이다
깡통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부대 군수 물자인 깡통식품(시레이션으로 불리는)이
흘러나와 그것을 팔던것이 깡통시장 으로 불리게 되었다
깡통부평 시장의 어묵골목
유명한 부산어묵 인데 마트어묵 하고는 맛과 질이 많이 다르다
생선의 함량이 많이 들어가고 두툼하고 어묵탕을 끓여도 퍼지지 않는다
전국 각지에 택배로도 많이 팔리는 부산오뎅
깡통시장을 돌아보고 국제시장으로 간다
깡통시장을 나와 길을 건너면 국제시장 이다
정말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왔나보다
곳곳에서 보인다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장소 였던 꽃분이네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업종이 바뀌어 커피와 호떡을 팔고 있었다
동남아 쪽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
남포동 먹자골목
오래전 부터 형성되어 있던 남포동 아케이드 골목에는
먹자골목 이라고 있는데 아직도 그자리에서 할머니들이 좌판을 깔고
장사를 하고 계시는데 부산에만 있는 비빔당면이
이 골목의 유명한 음식이다 충무김밥 어묵 순대등을 같이 팔고 있지만
이 비빔당면이 먹자골목의 시그니처라 할수있다
부산의 여러곳에서 비빔당면을 팔고 있지만
이 것 만큼은 이 먹자골목의 비빔당면이 원조 이다
따듯한 멸치육수를 함께 내어 주시는데 가격은 3000원으로
시장구경을 하다가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새참 정도라 할수있다
광복동으로 이어진다
한때 광복동 상권이 살짝 죽은적이 있었는데 주변
깡통시장과 국제시장이 가까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것 같다
외국에서 오신 단체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광복동에서 부평동으로 이어지는길
용두산공원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시내 대로변에
저렇게 큰 대형견을 세마리 씩이나 끌고 나오면서
입마개도 하지 않고서 ㅉㅉ
예전 미화당 이라는 큰 쇼핑몰이 왼쪽에 있었던 곳인데
광복동의 중심지라 할수 있는 곳이다
광복로를 따라 쭉 내려가면 광복 롯데백화점이 보인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설치해 거리가 많이 활기차 보인다
남포동이 시작되는 곳에서 길을 건너면 광복 롯데백화점이 있다
백화점도 예쁘게 트리 장식을 해놓았다
백화점 중앙홀 에서는 매시 정시마다 분수쇼가 펼쳐 지는데
시원한 물줄기가 조명탑을 타고 솟구치는데 음악과 함께
예쁘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화점에는 옥상정원이 있고 한층 더 올라가면
오션뷰가 보이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부산대교 밑으로 물살을 가르며 배가 지나가고 있다
부산대교를 건너면 영도로 갈수있다
부산항대교
부산광역시 연도구 청학동 남항,부산항대교 ,영도 연결도로에서 출발하여
남구 용당동 신선대 지하차도 에서 끝나는 교량이고
광안대교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교량이다
이외에도 여러 볼거리가 있지만 오늘은 나의 동선따라 다녀본 곳을 소개해 봤다
"부산으로 놀러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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