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서원은 안동권씨 시조인 고려공신 태사 권행과 조선시대 참판 권산해
군수 권덕린을 배향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1784년 정조 8)
하지만 고종(5년)때 서원 철폐령으로 인해 단을 다시 설치하고
제사와 전사청을 지어 제향 하다가 신라 밀곡사 터로 추정되는 이곳에
복원 했다고 합니다
요번 가을나들이는 노란 은행나무가 유명한
경주 운곡서원을 찾아서 완전히 물들지는 않았어도
조금은 노란 빛깔의 은행나무를 기대하며 갔었는데
가보니 아직 초록초록 한것이 아주 망했습니다 ㅎ (11월2일)
단풍이 덜들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없고 조용하기까지 합니다
11월 중순쯤은 되어야 예쁜 풍경을 볼수있을것 같네요
주차를하고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찾는 사람들이 띄엄띄엄 있는데요
주차장도 여유롭고 입구에는 간이식당도 보입니다
아직 단풍이 들진 않았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힐링하기 좋은곳이고
천천히 둘러보며 사진찍기도 좋은것 같습니다
단풍이 안들었어도 서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높은하늘
따스하게 감싸주는 가을의 따듯한 햇볕이 힐링힐링 합니다
이곳이 바로 경주 운곡서원에 위치한 메인스팟의 은행나무인데
어언 400년을 살아온 나무 노랑 한잎없이 초록의 은행나무가 떡하니 서있습니다
노랑은행나무를 보려면 11월 중순이나 되어야 겠습니다
저 나무가 노란옷으로 갈아입으면 정말 예쁠것같아요
그래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 봅니다
은행나무를 지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요렇게 찻집도 있네요
안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대추차 생강차등을 파는것 같습니다
유연정
운곡서원에 있는 정자
낮은 기와담장 안으로 풍경이 정말 운치있어 보이지요
다음에 타이밍을 잘 맞춰서 와봐야 겠습니다
커다란 나무앞에 넓은 잔디밭이 있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서원내부는 개방을 하지않아 주변만 돌아보는데
잔디마당에 있는 요 세그루의 은행나무도 크진 않지만 노란색으로 물들었던
작년 풍경을 보니 정말 예뻤습니다 에궁 아쉽다 아쉬워 ㅠ
은행나무가 유명한 운곡서원에 배롱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단풍이 한창 물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서원옆 오솔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