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본(Stratford upon Avon)-셰익스피어 생가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본에 왔다
 

 
맨체스터를 떠나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본 으로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오늘도 날씨는 화창 맑음으로 기분까지 쨍 하다

 

 
제법 큰 휴게소 인데 기사아저씨도 쉬어가고 우리도 휴게소 구경도 하며 쉬어간다

 

 
영국의 대문호,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극작가라고 할수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1564년애 태어난 곳인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본에 있는
셰익스피어 생가에 갔다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본은 '강위를 가로 지르는 로마인이 갈고 닦은 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당시 스트랫퍼드는 대략 250가구가 거주하던 마을 이었으나
지금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전적으로 셰익스피어가 태어났던 목재골조의 생가와 그의 흔적이 남아있는
여러 장소가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본의
헨리 스트리트에 서있는 셰익스피어 동상
그는 38편의 희곡과 여러권의 시집 및 소네트집을 썼으나,
무엇 보다도 유명 한것은 수많은 연극과 영화로 만들어 지고 있는
그의 대표적인 4대 비극이라 할수 있겠다
(햄릿 Hamelet) (오셀로 Othello) (리어왕 King Lear) (맥베스 Macbeth)
햄릿은 왕자인 햄릿의 복수와 인간적인 고뇌 속에서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라는 명대사가 아직도 회자되고 있으며 두번째 작품 오셀로는 흑인장군인
주인공의 아내에 대한 애정이 악역 이아고의 계략에 의해
무참히 허물어지는 과정을 그린 비극이며,
세번째 작품 리어왕도 늙은왕의 세 딸에 대한 애정의 시험이라는혈육간의 유대의 파괴가
질서의 붕괴로 확대되는 과정을 그린 비극이다
마지막 작품인 맥베스 에서도 권력의 야망에 이끌린 한 무장의 왕위찬탈과 그것이 초래하는
비극적 결말을 볼 수있다
셰익스피어의 고장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 거리에 우스꽝 스러운 동상이 서있는데 
셰익스피어의 희곡 '십이야'에 나오는 광대이다
"오 바보야! 바보는 자신이 현명 하다고 생각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바보라는걸  안다"  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셰익스피어 기념관 앞에서도 웨딩촬영을  많이 하는지 오늘도 신랑신부 한쌍이
그들의 소중한 순간을 남기기 위해 촬영을 하고있다

행복하게 잘 살으라고ᆢ

 
행복해 하는 그들의 얼굴을
보니 나도 즐겁다

생가 앞의 활기찬 거리 모습
 

이제 기념관과 생가 안으로 들어가 본다
셰익스피어 생가 관람은 이곳으로 입장한후  볼수있다
 

 
센터 입구로 들어서면 셰익스피어의 초상화가 맞아준다
셰익스피어의 생과 삶에 대해 포스팅 되어있다

 

 
통합 티켓을 구입하면 세군데를 볼수 있다는 안내
셰익스피어 생가,그의 아내 앤 헤서웨이의 집,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집
 
 

 

 

 
셰익스피어의 삶에 대한 전시가 있고
그의 대표작품들을 보는데 너무나 유명한 작품들이 펼쳐진다
 
 

 
햄릿,오셀로
 

 

베니스의 상인,십이야
 

 
로미오와 쥴리엣,한 여름밤의 꿈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집안으로 들어가 이곳저곳을 살펴본다
이곳은 2층으로 주로 가족들의 침실로 사용 되었고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방
세계적인 대문호가 태어난 방인데
아래 아기침대에 아기 셰익스피어가 누워 있었겠다는 상상을 해본다
 

 

 
가족이 모여 식사 하던곳
 

 
소년 셰익스피어가 사용했던 침실
바로 옆에 벽난로가 있어 따듯했을 침실
 
 

 
1층으로 내려가면 
 

 
1층에는 응접실과 작업실 식당 등인데 셰익스피어의 부친은 
양이나 염소등의 가죽으로 장갑등 가죽제품을 만들어 팔았다
 

 
부엌 창고 정도 되려나
 

 
가죽제품을 만드는 부친의 작업실
 

 
양이나 염소등의 가죽으로 장갑과 가죽제품을 만들어 팔았다
 
셰익스피어는 이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나중에 런던으로 갔다가 돈을 벌고
다시 돌아와서 뉴 플레이스라는 대 저택으로 이사가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기념품 샵
 

 
그 당시의 의복들
 

 
셰익스피어의 전집 (퍼스트 폴리오)
셰익스피어가 죽은지 7년뒤 킹 극단에 소속된 배우이자 셰익스피어 친구인
존 헤밍과 헨리 콘델이 배우들에게 흩어져있던 그의 연극 대본을 모아
1623년에 처음으로 출판한 초판으로 지금은 엄청난 가격이 매겨져 있다고 한다
 
 

 

 
셰익스피어 생가 전면모습
이곳은 1564년 4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태어나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집으로,
18세에 앤 헤서웨이와 결혼하고 23세때 런던으로 가기전까지 살았던 곳이다
이 생가는 16세기에 지은 젼형적인 튜더 양식의 건물로 19세기에
수리한후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잇다
1847년 정부에서 구입하여 관리하고 있는 건물 내부에는
셰익스피어가 생전에 사용하던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아버지 존 셰익스피어는 이 도시에서 가죽가공업과 중농을 겸하는
상인 이었으며 비교적 경제적으로 안정된 중산층이었다
그는 1550년대 부터 이 집에서 사업을 꾸려 오다가 동네의 소녀 메리 아덴과 결혼해서,
셋째이자 장남으로 셰익스피어가 태어났다

 

 
생가 내부를 살펴본후 이곳 뒤편 정원으로 나오게 되는데 
아기자기 잘 꾸며 놓았다
 

 
생가 좌측면의 모습
생가는 거리쪽에서 보면 일자형의 집이지만 마당에서 보면 T자형 모습이다

 

 
생가 정원인데 아담 하지만 잘 가꾸어 놓은 꽃과 나무가 아름답다

 

 
 

 
헨리 스트리트

 

 
셰익스피어는 많은 시간을 런던에서 일하고 젊은 나이에 부와 명성을 거머쥔 명망있는 극작가이자
연극 제작자로서 성공하여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생가가 아닌 마을에서 가장좋은 집 한채를 사들여 뉴 플레이스라고 명명한뒤
조용하게 이곳에서 글을 쓰면서 1616년 사망 할때까지 말년을 보냈고 
홀리 트리니티 교회에 묻혔다
 
헨리스트리트를 구경한뒤 떠나기전 셰익스피어 동상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