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범어사 계명암을 찾았습니다.
불심이 깊은 신도는 아니지만 친구와 함께한 사찰 나들이 였습니다
계명암 법당의 많은 불자들 모두의 바라는 소망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래보면서...
범어사로 들어가는 입구길
범어사로 들어와 왼쪽길은 범어사 대웅전 가는길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계명암 가는길
범어사 계명암으로 오르는길은 좀 가파른 오솔길 같습니다
오늘 햇살이 따가 웠지만 파릇한 나뭇잎 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
좀 힘든 오르막길 이지만 상쾌한 기분으로 올라 갑니다.
범어사 계명암 에서 내려다보는 부산시 금정구
이 계명암은 범어사 암자중 산중턱에 위치해 있어 금정구와 회동수원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족 등도 달았습니다.
절에서 내어 주시는 비빔밥과 물김치
요렇게 싹싹비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옆으로 누워버린 고목
계명암을 내려와 들렀던 청련암
많은 사람들이 둘러앉아 절밥을 맛나게 들고 계십니다
친구와 둘이 많은 영가등이 걸려있는 곳에서..
극락왕생을 비는 영가등이 걸려 있습니다
지장보살 금불상 앞에서
자외선지수가 최고로 높았다던 오늘 햇살이 눈부십니다
햇살이 너무 눈부셔 눈을 뜰수가 없어요 ㅎ
지장보살을 호위하고 있는 보살들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불상들은 석불과 청동불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법당앞에 아기부처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위해 차려진 아기부처님
아기부처님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고 있는 친구
결혼해서 지금까지 시부모님을 잘 모시고 있는 친구 인데요
복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기 길게 사람들이 서있는 줄이 공양줄(절밥) 입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서 119 구급차도 대기하고 있구요
많은 사람들이 범어사를 찾아 왔습니다.
우리가 서있는 뒤로 범어사 계곡 입니다
일본 관광객 들을 태운 버스가 많이 들어 오기도 하네요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중국 그림을 그려 판매 하기도 하는 그림아가씨 인데요,10년동안 했다고 하는 나름 유명한 그림아가씨 라고 합니다.
엿 한과자 솜사탕 등을 팔고있어 장터느낌이 나기도 하구요
범어사를 찾아온 많은 사람들 입니다.
오늘 절에서 받아온 떡과 과자
오늘부터 시작된 황금연휴로 휴가를 떠나셨는지 작년보다는 절을 찾아온 사람들이 줄어든듯 했어요
오랫만에 높은곳을 오르면서 숨도 차고 다리도 떨렸지만
친구와 함께 숲속 기운도 잘 받고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