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분주하게 보내고 추석 다음날 성지곡 수원지를 찾아가 봅니다.
파란 하늘은 가을하늘 같지만 아직도 한낮은 더운 여름날의 뜨거운 열기가 가시질 않네요
성지곡 수원지 입구의 조형물
이곳도 코스별로 갈맷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추석 차례 준비하고 지내느라 몸과 마음이 피곤 했었는데 그래도 푸른숲 공기를 마시니 한결 기분이 좋아 집니다.
이곳은 이전에는 놀이공원 시설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지고 시민들의 자연 생태공원 으로 재정비 되었습니다.
곳곳에 동상과 이런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네요
날은 덥지만 푸른 숲길이 그늘을 만들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삼나무 와 편백나무 숲에서는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와 그야말로 숲속의 힐링이 되는 느낌 입니다.
한참 걷다가 올려다 본 숲 사이의 하늘빛이 푸르고 싱그럽습니다.
이날 걸은 걸음수가 만보 가까이 되니 꽤나 걸은듯 합니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수원지 푸른물이 시원함을 더해주네요.
사명대사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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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음식으로 간단한 도시락을 챙겨 시원한 숲속에 자리 했습니다.
몇가지 전과 나물 반찬에 간단한 과일로 챙겨온 도시락 입니다. 솔솔 바람부는 숲속에서 먹으니 꿀맛 이네요
집에서는 이런맛이 안나 겠지요.
음식 장만 할때는 힘도 들고 기름 냄새에 저 음식들이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이렇게 공기좋은 숲속에 오니 또 맛있게 먹어 지네요 ㅎ
점심을 배부르게 먹었으니 또 소화를 시켜야 겠지요,수원지 둘렛길을 따라 걸어 갑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말 청명한 날씨가 계속 이었지요.
올해 부산에는 정말 비가온 날이 얼마 없었는데도 수원지의 물은 가득 출렁대고 있습니다.
한가운데 오리들의 쉼터도 보이구요~
예전 놀이공원이 있던곳 인데 이렇게 바뀌었네요.
수원지 한쪽 옆으로 돌아드는 연못 인데요, 잉어 오리 거위들이 살고 있지요.
함께했던 옆지기 딸래미와 함께 잠쉬 쉬어 갑니다.
공부 하느라 지쳐있는 딸도 잠시나마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연못속의 잉어들 사람들이 던져준 부스러기 먹이를 먹어서 그런지 오동통 하니 큼직 하네요.
거위가족들도 잠시 물질을 멈추고 땅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나무가 바닥으로 거의 누워 버리려고 하네요 먼산보고 갔다가는 $%&*%~~
숲속의 나무 데크는 유모차길과 계단길로 만들어져 있는데 공사 하느라 많은 사람들이 수고 하셨을것 같아요.
푸른 나뭇잎 사이로 반짝반짝 비치는 햇살이 참 아름답습니다.
추석명절의 고단함과 피로를 조금 이나마 해소 할수 있었던 연휴 기간중의 어느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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