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뉴스대성당
빌뉴스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성당입니다.
리투아니아 인구의 90%정도가 가톨릭신자인데 종교행위가 금지되었던
구 소련통치시 성당을 모두 박물관, 전시장, 인민학습당 등으로 사용되다가
소련으로부터 독립후에는 모두 성당 본래의 역할로 되돌려 놓았다고 합니다.
빌뉴스 대성당의 종탑과 광장
네오클래식 양식의 성스타니스와프 대성당은 도리아식 원주로 떠받쳐져
겉모습이 마치 그리이스 신전같은 느낌이 나기도하고 박물관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
대성댱의 종탑
57m높이의 이 종탑은 목조건물로 원래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유일한 부분 이라고 합니다,
종루의 시계는 표준시각을 알리는 종소리로 전국에 방송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게디미나스기마상
전설에 의하면 1320년경 게디미나스 공작이 들소사냥을 나갔는데
철갑옷을 입은 늑대떼가 나타나 짖어대기에
죽이려 했으나 화살을 쏘아도 총을 쏴도 죽지않는 꿈을 꾼 후,
이 도시에 도읍을 정하면 강력한 도시가 되리라는 해석을 듣고는
빌뉴스를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리투아니아의 대공 게디미나스는(1275-1341)당대 동유럽 최강의 통치자 였다고 하는데
이 기마상이 빌뉴스의 수호신처럼 광장 한가운데 떡 버티고 서있습니다.
성당 전면에는 마르코, 마테오,루카,요한등 4대 복음사가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 광장에 나와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빌뉴스 대성당에서 반대편으로 보이는 이 거리는 게디미나스거리 입니다.
성당 앞으로 시원하게 뚫려있는 이 도로가 빌뉴스 최대 번화가라고 합니다.
게디미나스 대로는 차도보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도가 넓게 조성된 도로인데
보도블럭엔 열판이 깔려있어 겨울에 눈쌓일 일이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말과 저녁 6시 이후에는 차량을 통제 한다고 하는데요 그 시간이 되면 땅바닥에서 차량을 막기위해
튀어나오는 물건이 있다고 하는데 보지는 못했어요
인간띠가 행해졌던 이곳이 바로 빌뉴스 대광장 입니다.
1989년 8월 23일 리투아니아 빌뉴스∼라트비아 리가∼에스토니아 탈린을 잇는
인간사슬 '발트의 길'(Baltic way)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틱3국 국민 200만명이 손에 손을 잡고
세계에서 가장 긴 길이 620km의 인간사슬을 만들어 '라이스베스'(Laisves·자유)를 외쳤어요
리투아니아어로 기적이란 뜻인데 발트의 길(Baltic way) 인간 띠가 시작된 곳임을 기념하는 표지석 입니다
빌뉴스 대성당 광장의 발트의 길 인간 띠 시작점인 이곳
그때 당시의 신문자료사진
30년전 자유를 갈구했던 이나라에서는
인간띠를 만드는 평화적인 시위를 행했다고 하네요
이 시위는 50년 구소련의 지배에서 벗어나 1991년 신생 독립국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었고
발트의길(Baltic way)인간 사슬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을 밟고 소원을 빌며 빙글 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여 모두 소원을 빌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손에 손을 맞잡고 인간띠를 이어 갔겠지요
이 광장을 가로질러 게디미나스타워로 가볼게요
산언덕에 보이는 게디미나스타워
저곳을 올라 가보려는데요 친구들 광장에서 퍼져 버렸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겠다고 해요 그러나 다른 일행분들 몇몇분들은 가신다고 해서
저도 따라 붙었습니다.
앞서간 일행분들을 따라가기위해 열심히 뛰어가고 있어요
이 광장에 무슨 행사가 열리는지 많은 장비들이 동원된 무대장치가 한창 입니다.
그렇게 높은곳은 아니지만 짧게 힘든 코스인것 같아요
나중에 알았지만 언덕을 오르는 후니쿨라가 운행되고 있었어요
많이 걸었던 탓에 오르는데 좀 힘이 들긴 했지만 안가면 후회될것 같아 헉헉 거리며 올라 갑니다.
언덕을 올라가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네요
허물어진 성터도 보이구요
짠! 구시가지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이곳은 녹지대로 둘러쌓인 구시가지
우리가 돌아다녔던 구시가지의 많은 성당들과 종탑등이 하나둘 보입니다
저기저기 손짓을 하며 다녔던곳을 되짚어 봅니다.
가운데 나무들 사이로 성오나 성당과 버나딘 성당도 보이구요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언덕위의 세개의 십자가도 보입니다.
조금 당겨 보니 조금전 갔었던 빌뉴스 대성당의 종탑이 바로 보입니다.
게디미나스 타워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보면 빌뉴스 신시가지가 보입니다.
이곳에 올라오면 신,구시가지를 동시에 볼수있으니
꼭 올라가볼것을 추천 합니다.
타워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올라오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저곳 타워에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있는데요
여기서도 조망이 잘되니 굳이 들어가지는 않았구요~~
열기구 타는곳도 있나 봅니다
두둥실 열기구들도 떠다니구요
사방을 둘러보며 흐믓해 하고 있습니다
내려가면 친구들에게 자랑질좀 해야겠어요
정말 아름답고 멋진풍경 이었다고....^^
그냥갈수 없지요 타워 앞에서..
만세도 불러 봅니다
이제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 갑니다
신시가지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지요.
성벽의 성터를 둘러보고 왔던길을 되돌아 내려 갑니다
가이드말이 오늘하루 걸은걸음이 2만보 이상 이라고 하니 정말 많이 걸은것 같아요
오늘의 피곤함을 시원한 맥주한잔으로 날려 보내구요
신 시가지에 위치한 호텔로~~
오늘 묶어갈 빌뉴스 호텔 입니다.
다음은 샤울레이 십자가언덕 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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