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4 포르투갈 (10월)/포르투

도루강 레스토랑에서 식사를ᆢ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다시 도루강변 으로 내려 왔다
일행들과 헤어져 저녁 자유시간을
가진다 나중에 만나기로 하고 우선 식사할곳을 찾아본다


 
동루이스 다리 아래 도루강변을 따라 펼쳐진 히베이라 광장
 

 
히베이라는 포르투 역사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 이다
도루강 하구의 부두로 오래전부터 상업의 중심지였던 이곳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상점들이 즐비해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검색을 해볼까 하다가 
여기저기 기웃 거려 보면서 그래 사람이 많은 식당을 가자 
사람이 많은 곳은 실패가 없을 것이다
 
 

 
해서 찾아간곳은 동루이스 다리 아래 히베이라 광장에 위치한 레스토랑 

 

 

사람도 많고 이정도면 맛은 어느정도 보장된것 같았다
 

 
가게앞 메뉴판을 살펴보고 문어요리가 있으면 들어가자 ㅎㅎ

 

 
뽈보(문어) ,샐러드, 초리조,빵, 음료를 주문했다
 


일단 비쥬얼은 맘에 든다


 
신선한 채소에 올리브와 리코타치즈를 곁들인 샐러드
 

 
소금에 절여 올리브유에 볶은 케일과 감자 방울토마토 볶음인데
포슬포슬 부드러운 감자와 케일볶음 토마토  너무 맛있다

 

 
문어는 너무 부드러워 슥 칼을 갖다대니 그냥 커팅이 된다
신선한 문어의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고 올리브 오일과 마늘이 그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줘서 맛있게 먹었다

 

 
친구들도 맛있다며 잘 먹는다
 

 
이어서 나온 초리조
접시에 불을 붙여  나오는데
 

 
꼬치에 끼워진 초리조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열을 가한다
 

 
어머  잘 구워졌다
초리조는 불에 바싹 구워 먹는건데 가운데는 육즙이 살게 굽고
양끝은 완전 기름기 빠져서 거의 빠작하게 굽는것이 관건 이라고 ᆢ
지금 저기 초리조 굽고있는 친구가 서울로 이사가서 살고있는 친군데
음식을 너무 잘해서 우리가 지어준 별명이 잠실 장금이다
장금이 답게 척 잘도 구워낸다 ㅎㅎ
 
 
 

 
시원한 맥주와 음료로 짠 해주고

 
쫜득하게 구워진 초리조도 너무 맛있다
와인하고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릴것 같다
 
 

 
 
음식도 맛있고 풍경도 좋고 주변 분위기도 너무 낭만적이고
조명이 켜진 동루이스 다리가 친구의 뒤로 바로 보인다
 
 

 

이 식당이 손님을 세심하게 챙겨주고 직원들이 정말 밝고 친절하다
기분이 좋아서  계산할때 팁도 15% 찍어드렸다
 
 

 
어둠이 내려앉은 도루강변
 

 
언덕위  하얀색의 '세하 두 필라스 수도원'과 강변에 카렘 와이너리가 보인다

 

 
올려다본 동루이스 다리
이렇게만 보면 꼭 에펠탑
아래 부분처럼 보인다

 

 


세하 두 필라스 수도원 하얀색 건물이 빛나고 있다


 

계속 바라봐도 멋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비가 부슬부슬 뿌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저녁때 비가 와서 다행이었다
낮에 유람선과 케이블카 타고 동루이스 다리 내렸을때
비가 왔으면 어쩔뻔 ..다행이다
이때 마침 한국 사람으로 보이는 남학생둘이 있었는데
한국학생 이냐고 물어보니 맞단다  반갑게 인사하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었다
그러고 보니 젊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야경에 홀려 떠날 생각을 안한다
 

 
동루이스 다리위로 트램이 지나가고 있다
 

 
학생들이 사진도 여러장 찍어 주었다
여행 재미있게 하라고 인사한뒤 우리도 만나기로한 곳으로
가이드와 일행분들 만나러 가보자구요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눈에담고..
아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다
만남의 장소로 가는데 세차게 비가 내려 바지단이 다 젖었는데
내리는 비도 즐겁게 맞았다
 
 

 

떠나기가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