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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타고 아일랜드로.. 체스터 일정을 마치고 페리를 타고 아일랜드로 가기위해 웨일즈 북서부 항만도시 홀리헤드로 간다 이번 여행 일정에 웨일즈는 없지만 이곳에서 배를 타기위해 왔으니 웨일즈에 점은 찍은것 아닌가(?) 영국과 아일랜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있다 비행기를 이용하면 1시간 배편으로는 우리가 타고가는 배 스테나라인은 3시간 30분 걸린다 국경을 넘어 더블린으로 간다 영국과 아일랜드는 서로 협정을 맺어출입국 심사를 안하지만 우리는 외국인이니까 여권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단체투어라 여권검사를 받지는 않았다 페리를 타기위해 항구로 이동 홀리헤드 항구에 왔다 배에 차를 싣고 가는 사람들의 기다림 우리도 함께 기다림 배에 싣기위해 오르는 컨테이너들 기다리는 시간에 화장실도 가고 면세점 구경도 해보는데 이곳은 주..
체스터 체스터대성당 체스터 라는 도시에 왔다축구로 많이 알려진 맨체스터,리버플과 가까운 곳에 있다 체스터라는 이름은 영국에서 굉장히 쉽게 찾아 볼수 있는데(맨체스터,윈체스터,체스터필드등등) 체스터 라는 단어 자체가 라틴어'castra' (행군,야영,병영,막사)에서 나온 단어이다 그래서 병영이나 막사,군락이 있었던 곳에는 체스터라는 이름이 많이 붙어있다 체스터 대성당은 660년 지어진 이후로 1092년 베네딕트 수도원이 되었다 1209년 로마네스크 양식의 수도원이 추가로 건축 되었고1250년 부터 고딕양식으로 개조된다 1868년~1876년 복구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남았다 체스터 대성당은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라 건물의 유지 보수를 위해 방문객들의 기부가 필요 하다고 한다 체스터..
바스 로얄크레센트 고대 스파도시 바스에 왔다 오만과편견의 작가 '제인오스틴'의 고향 이기도 하다 소설로도 유명하지만 영화로도 제작 되었는데 오는 버스안에서 영화를 보기도 했다 제인 오스틴의 기념관을 지나 로얄크레센트에 왔다 한눈에 담기지도 않을 정도의 곡선형의 건물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바스의 로열 크레센트는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크레센트(초승달 모양의 광장 혹은 거리)로 손꼽히며, 테라스로 지어진 최초의 예로 알려져 있다. 희미한 금빛의 바스 석회암을 사용하여 팔라디안 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30채의 집이 완전한 반타원형을 이루어 맨 끝에 있는 집들은 서로를 마주보고 있다. 모든 집들 앞에는 넓은 잔디밭이 깔려 있다. 지상층 위의 연결 파사드는 참으로 독특한데, 6미터 높이의 이오니아식 기둥 114개로 이루..
스톤헨지 스톤헨지 영국 윌트셔주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고대의 거석기념물 외곽이 흙 구조물로 둘러싸인 원형으로 배치된 거대한 선돌 구조물로 스톤헨지 라는 명칭은 앵글로 색슨어의 stanhengest, 즉 '매달린돌'에서 유래하였다 선사시대 기원전 3100년 무렵부터 세워지기 시작해서 기원전 1400년 경에야 완성된 스톤헨지는 1700여년 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실행된 장기적인 계획 이었다 열몇시간 비행기를 타고 시차땜에 1-2시간 눈을 붙인뒤 약간은 멍한 상태로 제일 먼저 찾아온곳 스톤헨지 그저 멀리서 보기에는 몇개의 돌덩이처럼 보였지만 5000년전 부터 바위들을 쪼개고 옯기고 절기에 맞춰 그림자를 생성하고 시각을 계산하고 했다는데... 그런 스토리를 듣고는 대단하단 생각이 들기는 했다 스톤헨지 가는길 앞으로도 ..
영국으로 출발 영국여행 출발 나의 여행은 김해공항 으로 부터 시작된다(6월15일) 김해에서 김포로 다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어지는 고단한 여정이다(새벽 5시20분에 집을 나선다) 김해공항을 출발해 인천에서 친구들과 합류한뒤 아시아나 항공으로 영국여행길에 오른다 좌석도 샐프체크인에 수화물 까지도 셀프로 직접 다해야 하니 많이 번거롭고 귀찮아 졌다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친구의 치킨볶음밥과 내가 받아든 소불고기 쌈밥 쌈채소와 함께먹는 불고기쌈밥 맛이 훌륭하다 긴 비행시간(14시간 30분 예정) 대비해 기내식 든든히 챙겨먹고 각자의 방법대로 비행을 즐긴다 두번째 기내식 중식볶음밥과 제육덥밥 아 참으로 멀기는 하다 비행기 안에서 14시간이라 ㅠㅠ 그래도 어찌어찌 시간은 흘러 무사히 도착을 했다 한국의 여권파워를 실..
북아일랜드 자이언츠 코즈웨이
아일랜드 더블린 체스터 성곽길 시계탑 체스터 구시가지 영국 체스터교회패리타고 아일랜드 가는도중 면세점에서 성 패트릭 대성당
바스 영국여행 이틀째 바스에 왔다 영국날씨 답지않게 하늘이 맑고 좀 덥게 느껴 지기도 한다 시차적응 애로사항이 있지만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잘 다니고 있다
영국여행 몇년 코로나 시국을 거쳐 해외여행이 풀리면서 보복여행 이라는 말도 생겨나며 여행들을 떠나시죠 지난가을 그리스여행을 이곳 부산친구들과 다녀 왔는데 이번에는 서울 동창친구들이 들썩 거렸네요 하기는 4년동안 저축해 놓은 여행자금이 코로나로 묶여있었으니 들썩 거릴만도 하지요 이제 열흘정도 남았네요 짐싸기도 귀찮고 열몇시간 비행기 탈일도 끔찍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여행 할 날이 앞으로 얼마나 더 있을까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들어 여행에 집중해야 겠습니다 파운드화도 환전해놓으니 조금 실감이 나네요~~~
한우먹고 기장 핫플이라는 카페로.. 부산 기장군 철마 한우단지에 있는 산마루 에서 면역력 보강차원의 고기 모임을 가졌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기도 가끔은 섭취해야 한다는 건강박사님(?)들의 의견을 고려해 맛난 한우를 먹어 보기로 했다 직접 밭에서 키운걸로 장아찌와 나물 싱싱한 채소들이 곁들여져 나온다 저렇게 흰색을 띠는 숯 비장탄에 구워지는 고기맛이 일품이다 한우모듬으로 주문 화력이 좋아 올리자마자 잘 익는다 고소한맛과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깻잎 장아찌에 싸서 먹어도 맛있다 식사는 밥파 냉면파로 나뉘는데 난 언제나 냉면을 먹는다 면을 좋아하는 식성탓에 ᆢ 시원한 냉면에 고기한점 돌돌말아 후루룩 그맛이 그저 그만이다 식사를하고 찾아간 카페는 기장군 대변항에 자리잡은JM(제이엠)커피 원래 송정근처에 있던 카페가 작년에 이곳..
맛집을 찾아 샤브하루 1 밖으로만 나가고싶은 요즘 친구들 모임으로 찾아가본 샤브하루 동부산관광단지에 위치한 식당인데 샤브샤브의 비주얼이 활짝핀 꽃처럼 예쁘다 가운데 육수가 있어 퐁당 담가 먹는다 야채와 곁들임 만두 버섯등은 셀프코너에서 무한리필 된다 맛도 모양도 예쁜 샤브샤브 다음에 또 와도 되겠단 생각이 드는걸 보면 괜찮았다는 거다 세가지 기본소스가 세팅 되어있다 식당에서 바라보이는 롯데월드 놀이기구 위로 서서히 올라가는 열차가 보인다 동부산 아웃렛의 풍경 낙불집2 송정바다를 바라보고있는 낙불집 낙지삼겹보쌈 낙지새우 낙지불고기등 여러메뉴가 있는데 우린 그중 낙지불고기로 주문 맵기는 더매운것으로 주문가능 하지만 우린 보통맛으로ᆢ 색감은 엄청 매워 보이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다 통통하고 길쭉한 낙지는 쫄깃하니 맛이 있다..
칠암 황사 미세먼지가 연일 나쁨 이었는데 오늘 (4월13일)은 좀 나아진것 같아 친구들 모임을 칠암바다로 정해 보았다 해운대에서 송정 기장 일광을 지나 나오는 칠암 이다 이곳 칠암은 붕장어회와 장어구이가 유명하다 붕장어회는 패스하고 장어구이로 주문 주방에서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연기없이 깔끔히 먹을수 있어 좋다 곁들여 나오는 밑반찬도 맛있고 매운탕 맛이 일품이다 상큼한 생강절임과 매운탕 요 콩깍지 은근 먹게되는 맛 미세먼지도 많이 물러가고 파도도 잔잔한 칠암 바다 건너편으로 야구등대와 빨간 등대가 보인다 소화도 시킬겸 저 등대까지 걸어가보기로 한다 왼쪽 끝에 보이는 노란색 등대는 칠암항 북방파제 북단등대 일명 붕장어등대 가운데 빨간색 등대는 칠암항 북방파제 남단등대 일명 붉은색의 갈매기등대 그리고 오른쪽 칠..
3월27일 부산 달맞이길 벚꽃 2~3일간 날이 흐리고 비도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 이어졌는데 오늘 미세먼지도 없고 맑고 파란하늘에 벚꽃도 활짝폈다 활짝핀 벚꽃을 보러 달맞이길에 많은 사람들이 나왔다 달맞이 한신빌리지 입구 달맞이 초입에 위치한 유명 대구탕집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찾나보다 주차 정리하시는 분이 입구에서 차량정리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두달 전에 눈에 문제가 있어 계속 병원 신세를 지다보니 외출도 삼가고 있었는데 이제 많이 나아져서 친구들 모임도 참석하고 꽃도피고 화창한 봄날이 이어지니 밖으로 밖으로 나가고만 싶으니~~~^^ 아마도 이번주가 피크인듯 싶다 데크길 아래로 문텐로드길이 이어지고 달맞이 어울마당 달맞이 해월정앞 달맞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광안대교가 보인다 옆으로 lct가 보이기도 파스타와..
아듀!! 그리스 근대올림픽 경기장/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 Panathenaic Stadium 제1회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로 고대 아테네 시대에는 판 아테네 대축제가 이곳에서 열렸다. 현재의 올림픽 경기장은 1895년 제1회 올림픽 개최 당시 그리스 부호인 아베로프가 낸 기부금으로 복원한 것이다.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대리석으로 만든 좌석과 말굽 모양의 트랙은 고대 경기장을 그대로 복원시킨 것이다. 원래 고대에는 관람석이 없었으나 로마시대의 대부호인 헤르데스 아티쿠스가 대리석으로 만들어 기증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후 소실되었고 근대에 와서 아베로프에 의해 다시 복원되었다. 근대올림픽 경기장은 45000명의 관중을 수용 할수있다 제1회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로 고대 아테네 시대에는 판 아테네 대축제가 이곳에서 열렸다. 현재..
국회의사당, 신타그마광장 그리스 여행의 막바지 일정이 다가왔네요 아테네 국회의사당과 신타그마광장등 몇군데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호텔의 간편조식 그리스에서 마지막 조식인데 특히 저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여행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사 먹었던 것 보다 훨씬 더 꾸덕꾸덕한 맛이 요거트의 나라다운 맛이었다 첫번째로 들른곳이 신타그마 광장이다 신타그마 광장은 구시가지와 그리스 국회의사당 사이에 위치한 광장으로 정치와 교통의 중심지다. 아테네 중심이 되는 곳으로 아테네에서 그리스 각지로 뻗는 거리는 이곳을 기점으로 삼는다. 신타그마는 '헌법광장'이라는 뜻인데 이 이름은 1843년 이곳에서 최초의 헌법이 공포되었기 때문에 지어졌다. 일대는 관청가, 비즈니스가, 쇼핑가로서 호텔, 항공회사, 관광여행사도 많다. 엘리니콘 공..
메테오라 발람(바를람)수도원 발람수도원은 메테오라 수도원중 두번째로 큰 수도원으로1350년 은둔 수도자 발람이 이곳 암봉에 올라 수행함으로서 그 역사가 시작된다 이곳에 3개의 교회와 생활공간을 만들었지만 그가 죽은후 약 200년간은 버려진 상태로 있었다 1518년 2명의 주교 수도사인 (테오파네스)와 (넥타리우스)가 이곳의 수도원을 재건한다 1542년 모든 성인들에게 봉헌된 교회가 세워 졌는데 재료 이동에만 22년이 걸렸는데 건축에는 20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무슨 이런 황당한 일이... 초기에는 암벽에 나무 사다리를 세워 오르 내렸는데 사다리가 모두 이어진것이 아니라서 목숨을 걸고 사다리를 이동 했다고 한다 건축재료를 옮길때는 그물로 끌어 올렸다고 한다 16세기말까지 수도원은 계속 번창하여 머무는 수도사가 35명까지 늘어났..
메테오라 가는길 메테오라(Meteora)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는 뜻이다. 이 일대에 있는 거대한 사암 바위 기둥 위에 세워진 수도원들을 두고 지어진 이름이다. 바위들의 평균 높이는 300m이며, 가장 높은 것은 550m에 이른다. 메테오라는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 지방 북서부 트리칼라 주의 바위 기둥들과 그 위에 세워진 수도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들이 있어 성지순례 코스에 들기도 하는 이곳은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것으로 독특한 풍광을 보여준다. 거대한 바위 위에 만들어진 수도원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과거에는 사람이든 물건이든 밧줄과 도르래를 이용해야만 올라갈 수 있었다. 11세기부터 이곳에 수도사들이 은둔을 시작했으며, 14세기 초 성 아타나시우스가 최초로 수도원을 세웠다. 이후 수도원이 ..
칼람바카마을 그리스 공중수도원 메테오라에 가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마을이 있다 칼람바카 마을인데, 작지만 예쁜 카페와 기념품 가게들이 많아 여행자들로 북적이는데 우리도 이곳 칼람바카 마을 코스타 파미시 호텔에 왔다 아테네에서 350km 떨어진 소도시로, 기차역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아테네에서 4시간 거리인 이곳을 기차로 이동한다 우리는 패키지여행팀이니 버스로 이동 호텔 입구에 서있는 조각상들 그리스 숙소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준다 신화 속 주인공들이 나신으로 서있는데, 미술관에 온듯한 느낌으로 ... 아테나 여신 미의 여신이라니까, 예쁘겠지 메테오라 수도원의 그림이 걸려있다 요번에 가보진 않았지만 미코노스의 그림도 걸려있다 미코노스,크레타등 섬 투어도 있다던데 가보고 싶기는 하다 저녁식사를 하고 칼람바카 마을 구경을..
델포이 고고학 박물관 댈포이 고고학 박물관에는 아폴론 신전과 신탁의 도시에 있었던 그리스 델포이 지역에서 발굴된 고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델포이 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그리스에서는 가장 중요한 박물관중 하나이다 신탁의도시 였기에 신탁을 받기위해 최고의 기념물과 보물을 봉헌 했다고 한다 많이 남아 있지는 않았지만 몇가지만 담아 올려 보기로 한다 이날 학생들이 견학을 많이 왔다 삼발이 청동솥 델포이 성역에서 발굴된 유적이다 이 삼발이 솥은 서로 싸우지않고 평화를 유지한다는 안정적인 형태를 상징 한다고 한다 신전의 여사제들이 이 삼발이 솥에 앉아 신탁을 했다는 설도 있다 청동방패 미케네 시대인 BC13세기에서 BC 8세기 까지 사용 되었던 그리스 중장보병의 방패이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가 전쟁의 승리를 기념해서 바친 것이다 ..
델포이(델피) 유적지 델포이 유적지 델포이 신탁이 이루어졌다는 델포이로 왔다 그 당시 그리스는 종교 중심지 였고 당시 그리스인들은 델포이가 세계의 중심이라 생각했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어느 날 문뜩 제우스는 세상의 중심이 어딘지 궁금해져 세상의 양쪽 끝에 서서 독수리 두 마리를 날려보냈다. 양쪽 끝에서 출발한 독수리가 서로 마주친 장소가 바로 델포이였다고 한다. 제우스는 델포이가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으로 옴파로스라는 원뿔형 석상을 세웠다. 이 때문에 그리스인들은 옴파로스를 무척이나 중요한 종교적 상징으로 여겼다. 이 신화는 한 가지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다. 델포이가 있는 파르나소스산이 당시 그리스계 주민들이 사는 영역의 대충 중심부쯤 된다는 것. 신들이 산다는 올림포스 산은 발칸반도의 북쪽에 있는데, 이런 먼 거리가 신성..
영화'300'의 배경이된 테르모필레 테르모필레는 테르모(뜨거움)와 필레(문,통로)의 합성어다 이곳은 유황온천수가 산 위에서 마을까지 길게 흐르고 있는데 유황냄새가 진동하여 오래 머무르면 두통이 느껴질 정도다 온천욕 까지는 아니더라도 족욕정도 체험해 보라고 가이드가 말했지만 우리들은 그냥 보기만 하자고 했다 조심조심 발을 담글 자리를 찾아 기다시피 가고있는 우리 일행분들.. 그냥 자연 노천온천이라 아무나 수영복만 입고온천욕을 하면 된다는데 썩 내키질 않는다 이끼가 낀 바위를 건너다가 미끄러져 넘어질까봐 우리 친구들은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그곳에 발을 담그고 싶지 않았다 아저씨들이 옷을 훌렁 벗고 몸을 담그고 노천 온천욕을 즐기고 있다 온천이라는것 외에는 주변환경이 열악해 보인다 그냥 지저분해 보인다 우리 일행분들 일부는 저렇게 족욕..
델피 가는길(아라호바 마을) 아라호바 (Arachova) 델포이 유적지로 가는 중간 들르게되는 아라호바는 핀도스 산맥의 파르나소스(2,457m) 산자락에 자리한 마을인데 파르나소스 산의 낮은 능선을 지그재그길을 따라 능선을 넘어 가다보면 정말 짠~하고 갑자기 나타나는 마을이다 해발 850m에 위치한 아라호바 마을에는 2,300명 정도의 주민이 살고있다 아라호바는 호두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호두를 까면 있는 알갱이처럼 마을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고 해서 아라호바마을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참 척박해 보이는 산이지만 이 마을위에는 그리스에서 제일 큰 스키장이 있어 겨울철에는 많은 스키어들이 찾아 이 조용한 마을이 혼잡해 진다고 한다 그리스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여름에는 산토리니를 찾아가고 겨울철에는 이곳 아라호바 마을을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