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3 영국/잉글랜드

체스터

 


체스터대성당
 
체스터 라는 도시에 왔다축구로 많이 알려진 맨체스터,리버플과 가까운 곳에 있다
체스터라는 이름은 영국에서 굉장히 쉽게 찾아 볼수 있는데(맨체스터,윈체스터,체스터필드등등)
체스터 라는 단어 자체가 라틴어'castra' (행군,야영,병영,막사)에서 나온 단어이다
그래서 병영이나 막사,군락이 있었던 곳에는 체스터라는 이름이 많이 붙어있다
 
체스터 대성당은 660년 지어진 이후로 1092년 베네딕트 수도원이 되었다
1209년 로마네스크 양식의 수도원이 추가로 건축 되었고1250년 부터 고딕양식으로 개조된다
1868년~1876년 복구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남았다
체스터 대성당은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라
건물의 유지 보수를 위해 방문객들의 기부가 필요 하다고 한다


 
 

 
체스터는 인구가 10만명이 채 되지않기 때문에 우리나라 에서는 
영국의 다른 유명한 도시들에 비해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박지성 선수가 활약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는 맨체스터는 알고 있었다
 


로만가든 
입구부터 화려한 모자이크 타일의 문양이 반겨주는곳
로마 야외 유적을 모아 놓은곳
 

 
이곳은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
그냥 아담한 버전의 경기장
 

 
동쪽 문으로 성벽길을 걸어본다
 


성벽이 사각형 모양으로 도시를 둘러싸고있다
성벽의 둘레가 3km 정도라고 하니 산책삼아 걸어 볼만한  거리인것 같다


성벽길을 따라 걸으면서 보이는 집들 모양이 너무 예쁘다

 
체스터의 트레이드 마크 라고 할수도 있는 시계탑(Eastgate Clock)
189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년을 기념해 만들었다고 한다


 


성벽길 옆에는 가게와 카페도 있어잠시 쉬어가도 좋다


히드리아누스 성벽길

 
성벽에서 내려다본 시가지 Fdurgate street인데 이곳의 건물들은
목조건물로 된 상점들도 많은데 13세기에 지어진 건물도 있다고 한다
vh게이트 위에서 찍은 체스터크로스 모습
구시가지를 에워싼 성벽의문 동문 서문 남문 북문 으로부터
뻗어있는 4개의길이 교차하는 곳이 바로 '더 크로스'다
 
 


성벽길을 내려와 거리 구경을  해본다 
이스트 게이트 스트리트
이곳의 건물들은 대부분 1층과2층에 쇼핑을 위한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고
거리에는 거리공연을 하는 예술가들도 볼수있다
우리나라 /비긴어게인'이라는 방송에서 가수 윤도현이 버스킹을 했던 장소라고 한다
 
 

 
체스터시청
멀리서보면 마치 성당으로 착각할 정도의 건축양식이 화려하다
너무 멋지다~~
 

 
간결함과 아름다움을 우선시 하는 상점 간판의 모습들이
하나의 장식품이 되어 거리를 더욱 예쁘게 빛나게 하고있다


 

 
메인거리를 걷다보면 벽돌과 하얀색 회반죽으로 만들어진 벽에
검은색으로 칠한 목재가 노출된 형식의 건축물을 쉽게 만날수 있는데 
이러한 형태의 건축을 '튜더양식'이라 부른다
이런 건물들이 밀집된 곳을 '더 로우' 라고 한다
 
 

 
상가건물로 들어와 보았다
쇼핑을 하려던 것은 아니고 화장실을 찾아 들어왔는데 
보통 아케이드 형식의 상가처럼 비가와도 우산을 쓰지않고 쇼핑 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래된 건물안에 이름난 브랜드의 가게들이 많이 보인다
정작 화장실은 찾지 못하고 상점 직원에게 물어보니 카페 화장실을 이용 하란다
다시 내려와 아주 복잡한 카페로 들어가 커피한잔 마시지 않고 화장실을 이용 했다
시간이 없기도 했고 바쁜 카페 직원들은 우리가 들어가는지 나가는지도 모르고 있다
덕분에 땡큐하게 화장실을 썼다 ㅎ
 
 

 
좀전에 성벽길을 걸으며 보았던 체스터의 트레이드마크인 시계탑이 보인다


 

 
영국에서 빅밴 다음으로 많이 촬영된 시계탑이라고 한다
메인거리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영국에도 소도시들이 더 예쁜것 같은데
소도시 투어도 좋을것 같다
 
 


길거리 벤치에서 잠깐 쉬어간다



체스터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사실 리버플을 가보고 싶었지만 체스터에 와보니 리버플에 대한 아쉬움이 좀 사라졌다
 


아쉬움 가득 체스터를 떠난다

붉은빛의 스프와ᆢ


닭고기와 감자 우리 시래기 같은것이 조리되어 나왔는데
오 맛이 괜찮다


후식으로 치즈케잌
오후에 페리를 타고아일랜드
더블린 으로 간다

'23 영국 > 잉글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라스미어  (11) 2023.07.28
윈더미어 유람선  (17) 2023.07.26
바스  (10) 2023.06.30
스톤헨지  (5) 2023.06.29
영국으로 출발  (10) 202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