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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다시찾은 12월의 경주



지난 가을 단풍이 물들었을때 찾아가본 경주를 요번에는 12월의 겨울날 친구와 둘이서 찾아가 봅니다

전 예전에 다녀왔지만 친구는 석굴암을 못가봤다고 하길래 첫코스로 찾아가본 석굴암 가는길 입니다

구불구불 오르막길을 가다 이곳을 지나면 거의 석굴암에 다온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 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경 인데 멀리 동해바다가 보이고

물결치듯 보이는 산 능선이 얼마나 멋있는지요







석굴암 매표소 입구 왼편에 대종이 설치되어 있는데 한번 타종 하는데 1000원을 받더군요





이 입구를 지나 석굴암 까지는 걸어서 15분정도를 걸어가는 거리 입니다





지금도 여진이 일어나고 있는 경주 여러곳에 저런 문구가 걸려 있습니다.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길이예요.
잎 떨어진 나뭇가지가
앙상한 겨울 분위기가 스산해보여요.

먼지한톨 없을것 같은
반들반들한 흙길을
친구와 함께 걸어본 경주 석굴암
가는길이예요.

한겨울 날씨같지 않은 기온이
산책을 즐기러 나온 많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날씨였어요.




경주 석굴암은
경주시 진현동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석굴암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석굴암 앞의 전경을
사진으로 다시보니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보는 시간입니다.






석굴암 본존불



소나무 가지만
싱싱함이 살아남은
12월의 두번째 주말이었습니다.
지난가을 단풍이 고울때는 풍경이 더 아름다웠겠지요
혼자가 아닌 친구와 둘이서
즐거움의 이야기 많이 나누었던 추억의 장소가 되었네요





콩비지찌개와 해물순두부로 맛난 점심을 하구요



재미삼아 찍어보는 경주 유적지 탐방 스탬프

다음 코스로 찾아가본 동궁과 월지 (구 안압지)




동궁과 월지 (경주 안압지)


월성()의 북동쪽에 인접하였다.

삼국사기 674년(문무왕 14) 조()를 보면 궁성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기르고

진금이수()를 양육하였다고 하였는데, 안압지는 바로 그때 판 못이며 임해전(殿)에 딸린 것으로 추정된다.

1974년 이래의 준설공사와 고고학적 조사에 의하여 주목할 만한 유구()와 유물이 발견되었다.

동서 200m, 남북 180m의 구형()으로 조성되었는데, 크고 작은 3개의 섬이 배치되었다.

연못 기슭과 섬에 실시된 호안공사()는 정교하고 도수로()와 배수로의 시설도 또한 교묘하다.

연못 바닥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와전류()로서는 신라 특유의 우미()한 무늬가 있는 것이 많은데,

(679)’ 또는 ‘調(680)’의 당나라 연호명()이 있는 와전은 중요한 자료이다.

불교 예술품으로서 판상()의 금동여래삼존상()과 금동보살상() 등의 우수한 작품이 있고,

유존()하는 예가 드문 목조의 배, 건축 부재, 목간() 등의 채취와 그 보존에 성공한 일은 귀중한 공적이다.


두산백과




경주 안압지는 신라시대 만들어진 연못 이지요

1974년 새롭게 준설공사를 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꾸며 졌습니다


안압지는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직후인 문무왕(文武王) 14년에 황룡사 서남쪽 372m 지점에 조성되었다.

큰 연못 가운데 3개의 섬을 배치하고 북쪽과 동쪽으로는 무산(巫山)을 나타내는 12개 봉우리로 구성된 산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동양의 신선사상을 상징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섬과 봉우리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동물을 길렀다는 가장 대표적인 신라의 원지(苑池)이다.

왕궁에 딸린 연못으로 서쪽에 별궁인 임해전이 있으며, 동쪽과 북쪽은 굴곡이 심한 곡면을 이루고 있고,

연못 안에는 3개의 성(섬)이 있다.

별궁인 임해전과 여러 부속건물은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 곳을 바라보면서 연회를 베풀기도 하였던 곳이다.






경주 안압지는 야경으로 유명한데 우리는 점심때 쯤에 도착하여 아쉽게도 야경을 볼수는 없었지요

아마 야경을 보시게 되면 감동이 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안압지를 가장 잘 감상할수 있는 두번째 임해전지 복원누각 입니다.

아마도 이 누각에서 중요한 연회가 열리지 않았을까요

4방향중 동쪽과 북쪽이 안압지 연못에 걸려있는 아름다운 누각 입니다.



서쪽편에 있는 누각중 가장 작은 누각 인데요 크지는 않지만 연못에 비친 풍경이 운치가 있습니다




복원건물 (제5건물)



물에 비친 안압지 무성한 나무의 모습



안압지 연못 주위를 천천히 걸어 봅니다

연못 속에는 커다란 잉어들이 노닐고 있구요





안압지 연못 북쪽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누각 입니다






복원건물 (제1건물)



이어서 찾아본 경주 포석정



입장료 2000원에 따로 주차비 까지...



포석정은 포석정 보다 소나무와 주변 아름드리 나무들이 아주 멋드러지는 그런곳이군요




현재 수로만남아있어요
연회장소로만 알고있었는데
국가적인 제의를 행하던 곳이었다는 견해도 있다고 합니다

구불구불 도랑을 원형으로 만들고 그 도랑에 물을 부어서 흐르게 만들어

술잔을 띄워 연회를 열었던 장소인데 927년 11월 신라 경애왕이 이곳에서

화려한 연회를 열었는데 안타깝게 그당시 뜻하지 않은 후백제군의 공격을 받아

죽임을 당했다는 슬픈 역사속 이야기가 전해 지고 있어요





옛 신라인의 풍류와 기상을 잠시나마 느껴봅니다.

흐르는 수로에 띄워진 술잔들 그 장면들을 상상해 보면서...



잘 가꾸어놓은 소나무숲에 아담하게 자리한 포석정 입니다

포석정을 나와 경주 보문단지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수다 타임을 가진후

집으로 향합니다.



경주 톨게이트를 나와 부산으로...



경부고속도로로 내려오는 도중 차량 정체가 되길래 뭔일인가 했더니

에고 교통사고가 났네요



부딪친 차의 퍄편 조각들이 뒹굴고



커다란 화물트럭이 승용차 옆을 저렇게 스쳐버렸네요

그래도 운전자가 나와 있는것을 보니

사람은 크게 다친것 같지 않은데 순간 후덜덜 했습니다

집에까지 오는동안 정신 바짝 차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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