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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영국/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맥주,문학, 음악을 한곳에서 즐길수 있는 더블린은 맥주의 본고장 이기도 하고 
수도인 만큼 볼거리도 여러곳 있는데 그중 성 패트릭 성당을 찾아왔다
 

 
성(세인트)패트릭 대성당
더블린 시내 중심지역에 위치한 성 패트릭 성당은 패트릭 성인이 AD450년
아일랜드에 머물던때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사람들 에게 세례를 행했던 우물가에 세운 교회다
성 패트릭은영국 웨일즈의 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16세에 아일랜드 해적의 습격을 받고
끌려가 6년동안 노예로 지냈다 그후 어느날 꿈속에서 천사가 나타나 집으로 가도록 도와 주었는데
약 320km이상을 걸어가 아일랜드 해협을 배로 건너 고향 웨일즈로 갔다
그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신부가 되었고 패트릭은 1883년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성직자가 되어 자신이 노예로 있던 아알랜드로 돌아가 그리스도교를 전파하였고
그의 노력으로 섬안의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교를 믿게 되었으며 지금도 아일랜드에는
그의 이름을 딴 교회가 60개가 넘는데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더블린의 성패트릭 성당이다
지금도 더블린 시민의 90%가 카톨릭 신자 라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현재 이 성당은 카톨릭이 아니라 영국의 개신교회인
성공회 성당으로 쓰이고 있다
 

 

정교하고 화려한 고딕양식의 기둥과 천정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정원에 사람도 많고 버스킹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었다
 

 
성당앞에 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있다
 

 

유럽여행은 성당에서 시작해 성당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지만
성당을 건립한 성인들의 스토리도 다르듯 똑같은 성당은 없으니 
가는곳 마다 흥미롭기는 하다
 
 

 

 
크라이스트처치
더블린에 있는 신교도 성당 두곳중 하나
성 패트릭 성당 반대쪽에 있다
바이킹 시대부터 역사가 담아져있는 고풍 스러운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성당
오랜 세월 동안 중세 순례자들이 성 유물을 보기위해 모여든 장소였고
12세기에는 방부 처리된 세인트 로렌스 오툴(크라이스트 처치의 수호성인)
의 심장이 철상자 안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2012년에 도낭을 당했다가 
6년만에 돌아와 현재는 잘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내부구경은 하지 못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성당앞의 노숙자 벤치 조각상


트리니티 대학으로 간다

 
트리니티 대학
아일랜드의 최초의 대학 트리니티 대학교
1592년 설립된 아일랜드 최초의 대학인데 영국 신교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엘리자베스 1세가 설립한 학교라고 한다
트리니티 대학의 종탑이다
대학의 상징인 종탑은1853년 만들어졌다 화강암을 사용해 지금도 천년은 더 그자리를
지킬듯 견고해 보인다 종탑의 종이 울릴때 종탑 아래를 지나면 그 학생은 낙제를 한다는
소문이 있어 학생들은 탑 아래로 잘 지나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과거와 현대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풍경
오래된 왼쪽 구관과 오른쪽 신관이 푸른 잔디를 사이에 두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푸른잔디 에는 간단히 간식을 먹거나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과
오늘은 우리 여행자들도 그 속에 섞여본다
 
 

 

대학 캠퍼스가 그리 크지않아 돌아보는 시간도 길지않다
우리나라 대학 캠퍼스는 그러고 보면 정말 큰데
캠퍼스는 아담 하지만 4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대학에서 공부 한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클것 같다
 
 

 
이 대학의 도서관이 또 유명하다고 하는데 도서관투어 까지는 하지 못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선정 되었다고 하는데 해리포터 영화에
나오는 도서관 장면이  롱룸 도서관 이라고 한다
참고로 도서관 "켈스의 투어"는 예매를 해야 되는데 성인 18.50 유로이고
예약은 아침 8시30분~오후 4시30분 까지라고 한다(30분 간격)
 
 

 

 
대학 건물이 너무 멋있다
 

 
짧게 트리니티 대학을 둘러보고 기네스공장 투어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