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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영국/북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성,벨파스트 시청

영국과 아일랜드는 오랫동안 한 나라였지만 그동안 아일랜드는
영국 본토의 일부로 취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식민지급 대우를 받아 수탈 당하고
압제 당한것이 상당 했으므로 서로간의 반목이 깊다 서로에게 애증의 감정이 있기도 하다
1973년에는 영국과 공동으로 유럽연합에 가입 하기도 했지만
이후로 피의 일요일 사건등 다사다난한 북아일랜드 분쟁으로 감정의 골이 깊다
800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다보니 영국과 잉글랜드에 대해 감정이 좋지 못하다
그러면서도 끈질기게 독립운동을 전개해 나가며 영국의 지배에 맞서 싸웠다
우여곡절 끝에 독립을 얻긴 했지만 나라가 남북으로 쪼개져 북아일랜드는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게되고
관계는 더욱 좋지않게 되었다 결국 이나라들의 갈등원인중 하나였던 카톨릭과 성공회,장로교 
종교의 문제가 큰 원인이 되었다 복합적인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 왔다
 
 

 
벨파스트성
벨파스트에서 가장 높은 Cave Hill에 있는성인데 원래는 벨파스트 시내에 있던것이
불이나 타서 없어졌고 한참후에 이 케이브힐에 다시 복원 되었다고 한다 (1800년대후반)
성의 내부는 식당과 연회장으로 운영되고있다
 

 
성의 규모는 크지않지만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벨파스트에서 높은 지대에 있어
벨파스트 시내와 바다를 볼수있다
 

 

 

 


전망좋은 언덕에 예쁘고 멋지게 잘 지어놓은 성이다
 

 
조금 당겨서 본 벨파스트 주택가
 

 
이 성에서는  7마리의 고양이를 찾으면 행운이 찾아 온다는 말에 고양이를 찾아 보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에 고양이 찾기에 시간을 허비 할수는 없어 3마리만 보고는 포기했다
 
 

 
요런 녀석은 금방 눈에 띄어 찰칵
 

 
요녀석도 금방 눈에 띄어 찰칵
뒤편 벽에 그려져 있는 고양이 그림도 해당 되는 건지
그렇다면 4마리 그럼 행운이 절반은 찾아 오는건가 ㅎㅎ
 


테이블에 티 한잔 곁들이면  더 좋았을것을 아쉽다

 

벨파스트성은 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덕분에 벨파스트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 명소이다

케이브언덕 정상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도있고 놀이터,고고학 유적지,

생태산책로등 여러 볼거리와 함께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은 아름다운 정원과 멋진 전망 때문에 결혼식 장소로 선호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곳에서 결혼식을 하면 정말 멋질것 같다 

하늘,정원,성,주위의 풍경등 너무 아름다우므로...

 


아름다운 벨파스트성을 뒤로하고 벨파스트 시청으로..


벨파스트시청
벨파스트 시내 중심 도네갈 광장에 자리하고 있다
웅장한 규모와함께 건축양식에서 영국의 색채가 느껴진다
시청 건물이 너무멋있다
벨파스트 시청 내부투어도 있다던데 우리는 그냥 외관만 보는걸로 ᆢ(아쉽다)



시청앞 잔디마당에 꽃으로 단장한 벨파스트 로고

 

시청 잔디마당은 사람들이 쉴수 있도록 개방되어 화창한 여름날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도 한다

 

 

 
시청옆 잔디공원으로 가니 이런 기념비가 떡 세워져있다
해피벨리전투(Battle of HAPPY Valley 우리나라 에서는 고양전투로 알려짐)에서
1951년 1월3일-4일 영국군 157명이 전사한 전투라고 한다
로여루얼스터 대대는 북아일랜드에서 창설된 부대로 한국전에
UN군의 일원으로 파병 되었다고 한다
50년 11월에 한국에 온 이부대는 전진하는 UN군에 합류하여 평양까지 진격했다가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를 시작 서울 시민들과 UN군 본진이 남으로 후퇴할
시간을 벌어주는 방어선을 구축 하다가 뒤늦게 후퇴 하던중 중공군에게 포위되어
부대장 이하 157명이 전사한 비극적인 전투를 겪었다
이후 유해를 수습하여 합장하고 한국전쟁이 종전된후 유해는 부산의 유엔군 묘역으로 이장하고
남겨진 추모비를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남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건물의 네 귀퉁이에 있는 53m높이의 탑에서 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함을 볼수있다

 

 

타이타닉 메모리얼 


벨파스트에는 큰 조선소가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는 항구도시인데
이곳의 조선소에서 진수된 배가 바로 슬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타이타닉호다
시청 더니걸 광장에 메모리얼 기념석이 있다
빙산에 충돌하여 침몰한 타이타닉호에 희생자들의(1513명) 이름을 새긴
타이타닉호의 모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모리얼이다


이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호텔로 간다
 


호텔앞의 마을 풍경


조용하고 깔끔한 동네에  집들도 예쁘다


우리가 묶었던 호텔

 

호텔근처 동네 마실을 잠깐 나왔다

 

 

저녁식사를 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뒤 내일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