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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발칸/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세르비아는 발칸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한 나라로 옛 유고연방의 중심지였다

(수도 베오그라드가 옛유고의 수도인구는 712만명, 수도 베오르라드 인구는 270만명정도로 대부분이

세르비아인(남슬라브계)이며 헝가리인이 5%, 보스니아인, 집시등의 소수민족도 더불어 산다.

  • 종교는 대다수 국민이 동방정교(세르비아정교)를 믿는다

    세르비아는 6세기경 코소보를 중심으로 강력한 왕국을 수립하며 비잔틴제국과 겨루었으나

  • 15세기 초 오스만투르크에게 패해 20세기 초까지 오랜동안 오스만투르크의 지배를 받았다.

  • 제1차세계대전 시 연합국에 가담해 승전국가가 된 세르비아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와 연합해

  • 최초의 남슬라브족 통합국가를 수립(1918년)하였으나 제 2차세계대전 이후 티토를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세력의 득세로 공산국가로 변모하였다.

  • 1980년 티토 사망 이후 세르비아 민족주의에 편승한 밀로셰비치가 신유고연방의 대통령이 되어 구심점 역할을 하였으나

  •  1991년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연방(유고) 탈퇴선언을 하고 유고내전과 보스니아내전으로 연방은 결국 분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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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      세르비아의 자치주, 코소보의 지리적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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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아 에서 세르비아로 넘어가는 국경

     

     

    여권을 한꺼번에 걷어가서 스탬프를 찍어 가져다 줍니다.

     

     

    국경 화장실 인데 벽낙서가 요란 하지요

     

     

    전쟁으로 얼룩졌던 세르비아의 현재 모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가는데요

    요 맥주가 이곳에서 매우 유명 하다고 하는데요

    밀밭에만 가도 취하는 울친구들이 어쩐일로 맛을 보자고 하네요

     

     

     

    저를 포함한 친구 3명은 맥주  나머지 친구들은 커피로 세르비아 입성을 기념 하면서 건배~

    본의 아니게 낮술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근데요 제가 술맛은 잘 모르지만 요 맥주가 맛있더라구요

     

     

    뉘엿뉘엿 해는 기울고 세르비아에 도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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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에서의 저녁식사

    우리 일행중 한분이신 부부팀의 선생님이

    테이블 마다 와인을 쏴 주셨네요

    낮에는 맥주 저녁에는 와인 오늘 잠이 잘 올것 같아요

     

     

    아침 세르비아 사람들의 출근시간

    시민들의 대중교통인 빨간색 트램

     

     

    그저 선입견 때문 이었을까요 베오그라드 시내로 들어가는데 왠지 회색도시 같은 느낌이 났었지요

     

     

    재래시장 인듯한 곳에서 꽃을 팔고 계시는 상인들

    유럽 사람들은 참 꽃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집 창가에도 예쁜꽃들로 장식을 해놓은 집들을 자주 볼수 있지요

     

     

    와 드디어 막연히 상상하던 그 역사의 현장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베오그라드 에서 꼭 봐야 할 장소가 있었지요. 바로 나토의 공습으로  인해 파괴된 건물

    무섭고 끔찍한 현장 이었습니다.

     

     

    구 세르비아 국방성 건물

    나토의 공습이 얼마나 대단 했는지 보여주는 현장 입니다.

    나토군은 군사시설, 정부기관, 방송국등을 골라서 스마트탄으로 정밀포격을 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탄은 건물을 뚫고 안에서 터져 목표물만 파괴시키는 힘이 있다고 해요

    곧 무너질것만 같은 건물 이지만 그날의 전쟁의 참상을 잊지 않기 위해

    그대로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세르비아 전쟁의 개요를 간략히 살펴보면

    코소보는 세르비아의 자치주로, 알바니아계 주민이 전 인구의 80%를 차지하지만 영토는 세르비아에 속해 있는 자치주다.

     코소보사태는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1998년 3월 분리ㆍ독립을 주장하며 세르비아 경찰을 공격하면서 시작되었다.

    세르비아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인종청소'를 벌여 1999년 1월까지 약 3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다.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나토(NATO) 병력으로 78일 동안 세르비아를 공습해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항복을 받아내고 유엔 전범재판소로 보냈다.

    당시 클린턴의 미국과 나토측이 같은 백인종, 유럽에 대한 군사행동을 머뭇거리게 되는데...

    미국의 국무장관 올브라이트가 강력하게 무력사용을 주장하였다.

    덕분에 그나마 명분있는 전쟁에 미국이 참전한다
    한편 2008년 2월 17일 코소보 의회는 120여 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실시해 만장일치로 코소보의 독립을 결정했고,

    미국과 유럽연합 등으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았다.

     

     

     

    발칸반도의 화약고라 불릴 만큼 인근 형제국가와 끊임없는 전쟁이 계속된 나라, 세르비아.

    그 고단한 역사 속에 운명처럼 자리한 도시 베오그라드. ‘하얀 도시’라는 뜻의 베오그라드는

    오스트리아로부터 흐르는 사바강이 도나우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도심 강변으로 군사용 성채와 성벽 등 과거 세르비아 왕국의 화려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삶의 여유로움도 간직하고 있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고, 평온한 모습을 되 찾아가고 있는 베오그라드는 왕국의 숨결이 살아 있어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노천시장 부근에서 하차하여 스카다리야란 문화거리에 들어 섭니다.

     

     

    18세기때 부터 예술가들의 사랑방 같은 곳. 카페들이 많아요.

    보헤미안들의 거리 라고도 한데요

     

     

     

    보헤미안 출신의 화가이자 시인으로 그의 집앞에 설치한 주네압스타의 청동상

     

     

     

    예쁜 꽃화분 으로 장식해 놓은 카페

    정말 유럽인 들은 꽃을 사랑하고 좋아 하는것 같아요.

     

     

    주네압스타씨와 함께

    저렇게 무릎을 만지고 찍으니 무릎이 금색으로 반질반질

     

     

    아직 이른 시간이라 카페가 한가 합니다

     

     

    꽃으로 장식하기 좋아하는 그들을 보면서 회색의 분위기 보다는 베오그라드(하얀도시) 라는 명칭에 걸맞게 밝은 분위기가 느껴 지지요.

     

     

    스카다리야 거리의 막다른 곳.

    이곳에도 물이 흘러내려 그냥 마시기도 받아 가기도 하구요

    이곳이 만남의장소 그런곳이 기도 합니다

     

     

    크네즈미하일로 오브레노비치(미하일3세)

     

    이 세르비아의 군주가 1866~1868년 무렵 오스만을 몰아내기 위한 발칸동맹이란 용어를 만들고, 결성을 주도한 인물이다.  

    불가리아2에서1912년 발칸동맹을 언급한 바 있는데, 그 개념은 1866년 이 양반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오스만과 제대로 싸워 보기도 전에 1868년 암살 당하면서 동맹은 흐지부지된다.

    이 오브레노비치 가문의 선조 밀로슈란 군주도 오스만투르크의 압제를 벗기 위한 투쟁을 했었는데,

    오스만과 타협을 하여 '오스만 지배하의 세르비아 군주'라는 자리에 앉는다.

    오랜 지배에서 해방 시켜준 왕인만큼 세르비아 에서 국가적 영웅으로 존경 받는 인물 이랍니다.

     

     

    베오그라드 국립극장

     

     

    동상 뒤로 보이는 건물은 국립박물관 인데 보수공사중 이네요

     

     

    중심지 광장 쪽으로 오니 활기찬 도시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부터 크네즈 미하일로바 거리를 거쳐 칼레메그단 요새까지 걸어가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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