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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미소국(유럽의 작은나라)/남프랑스

생폴드방스 1



모나코를 떠나 해질무렵 니스에 도착 했어요

오늘은 니스의 호텔에서 머물고 내일 생폴드방스를 볼 예정 입니다



니스는 그냥 버스안에서 보는 걸로...







니스 에서의 저녁식사





이튿날 아침 남프랑스 생폴드방스 가는길




에술가들이 사랑한 아름다운곳 생폴드방스!


생폴드방스 (프랑스어: Saint-Paul-de-Vence) 또는 생폴 (프랑스어: Saint-Paul)은 

프랑스 남부 알프마리팀 주에 자리한 코뮌이다.

코트다쥐르의 유서 깊은 중세 마을 중 하나로, 근대와 현대미술을 전시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미술관으로는 바로 근처에 위치한 매그 미술관이 있다.


버스에서 내려 야트막한 언덕길을 오르노라면

요새처럼 솟아 있는 생폴드방스는 아득히 그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생클라르 길에서 바라본 생폴드방스의 모습

생폴드방스는 아를에 비하면 소담스럽고 앙증맞은 마을입니다



마을 인근에는  예술가들이 숙박료 대신 그림을 제공하고 묵었다는 호텔이 자리잡았고,

돌담으로 성기게 단장한 제법 규모 있는 미술관도 위치해 있습니다

생폴드방스의 터줏대감이었던 샤갈은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20여년 간 이곳을 '제2의 고향'으로 섬겼는데

그가 산책했던 골목길과 언덕 아래 코트다쥐르의 아름다운 풍광들은 작품의 소재이자 오랜 반려자였지요.




마르크 샤갈 [Marc Chagall ]


러시아 태생의 화가이며 판화가. 20세기 유럽화단의 가장 진보적인 흐름을 누비며

독창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신의 미술 세계를 발전시켰다.

 러시아의 민속적인 주제와 유대인의 성서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의 원초적 향수와 동경, 꿈과 그리움, 사랑과 낭만, 환희와 슬픔 등을 눈부신 색채로 펼쳐보여

색채의 마술사 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샤갈, 르느와르, 마네, 마티스, 브라크,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 1900년대 초반 마을을 찾았던 예술가들의 면면들인데

어느 돌담길에 들어서든 지중해의 호젓한 마을을 찾아 그들이 내딛었을 흔적들에 가슴은 설렘과 흥분이 함께합니다
마을 입구에 샤갈의 그림 안내판



롤롱부도르


요새같은 마을 입구를 지키는 황금비둘기 라는 이 호텔은 지금은 예약제의 최고 호텔 인데

오래전 가난한 예술가들이 자주 이용하던 여인숙 이었는데 그 당시 방값 대신 주고간

 그림들로 지금은 최고의 예술공간인 호텔 이라고 합니다

이 호텔에 숙박하게 되면 당대의 유명했던 예술가들의 작품도 감상할수 있겠지요



이브 몽땅과 시몬 시뇨레가 만난곳,

디카프리오가 가쉽걸인 블레이크 라이블리랑 데이트 했던 곳으로 유명 하지만

더 유명한 것은 호텔에 있는 수준 높은 미술 소장품 이라고 합니다



이 돌담길 따라 걸어가면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마을 안내도 입니다

길쭉하게 생긴 마을 모습 이지요






뒤에 보이는 카페가 세잔이 자주 다니던 카페라고 합니다




얼기설기 쌓아 올린듯한 돌담 느낌의 레스토랑




이 돌담문을 들어서면 아기자기 예쁜 마을의 풍경이 펼쳐 지는데요



생폴 드방스가 프랑스 남부 중에서 중세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한 곳이라고 하던데

멋스럽고 아름다운 성채 도시 입니다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 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안내판에 우리 한글도 보이니 또 기분도 좋구요



거리를 걸을수록 예술가들이 사랑할수 밖에 없단 생각이 드는지 알수 있었어요








멋지고 아름다운 갤러리와 아뜰리에가 골목길 따라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열심히 눈에도 담고 사진도 찍어 봅니다




예술의도시 답게 갤러리들이 많고 독특한 예술품이 가득한데

작품의 가격이 고가품이 많더군요

눈길이 머무는곳도 많고 멋진 그림도 사고 싶었지만

확 지갑이 열리지 않더라구요 ㅠㅠ





눈이 호강하고 마음이 호사로움을 느낍니다







예쁜 생폴드방스 골목길을 누빕니다



마을 자체가 그냥 예쁨미 팡팡 터지는곳

예뻐예뻐를 계속 외치며...



골목이 미로 같이 되어 있지만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그랑드 거리의 중앙분수

분수의 물줄기도 마을 분위기에 맞게 졸졸졸 흘러 내립니다













중세시대 에서나 볼수 있었던듯한 클래식한 중앙분수대



바닥의 자갈길과 돌계단에 놓여있는 화분과 담장에 덩굴들이 운치를 더하고 있어요





아직 문을 열지않은 어느 예쁜 스튜디오 앞에서





골목마다 갤러리와 아뜰리에가 가득해서 볼거리가 정말 많은데

너무나 예뻐서 우리들의 소녀감성이 폭발 합니다







오전 시간이라 관광객들도 별로없어 마치 우리동네 인듯

맘껏 활개치며 걸었던길





어떻게 찍어도 예쁜 사진이 되는 마법의 마을 인것 같아요 ^^





왜 이곳이 여성들의 로망이 되었는지 알겠더라구요



멋진 자갈길도 캔버스에 그려진 작품 처럼 보여 집니다






예쁜 생폴드방스 계속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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