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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발칸/불가리아

차르베츠 언덕의 성모승천교회

 

벨리코트루누보(불가리아어: Велико Търново, "대(大)터르노보"라는 뜻)는 불가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벨리코터르노보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68,197명(2011년 2월 기준), 높이는 325m이다.

얀트라 강과 접하며 과거 제2차 불가리아 제국의 수도였던 곳이기 때문에 관광 자원이 많다.

과거에는 터르노보(Търново)라고 불렀지만 1965년 도시의 역사적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큰", "위대한"이라는 뜻을 가진 불가리아어 형용사인 "벨리코"(Велико)를 붙여주면서 지금과 같은 이름이 되었다.

 

위키백과

 

 

차르베츠 언덕 정상의 성모승천교회

 

벨리코트루누보 정상에 있는 성모승천 대주교성당은 유일하게 벨리코트루누보 유적 중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로 남아 있었는데 이는1985년에 대대적인 보수를 한것이라고 합니다.

.

 

차르베츠 언덕에서 바라본 주변 마을의 풍경

 

 

차르베츠 언덕 전체가 불가리아 왕조 궁전이었는데 오스만 왕조의 맹공으로 모두 폐허가
되었다고 합니다. 정상에 있는 교회는 근대에 건립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만 전해오네요

12세기 불가리아 왕국의 성채였던 차르베츠 언덕에는

성모승천교회, 옛 고성 터, 정통공예방 거리 등이 있습니다.

 

언덕위 정상에 우뚝 서있는 셩모승천 교회를 가려면 바라 보이는 두개의 성문을 통과해

언덕길을 따라 끝까지 가야만하는데요 가는길이 제법 아득해 보입니다.

 

 

또 벨리코 트르노보에는

14세기에 세워진 성베드로 교회와 성바오로 교회, 고고학 박물관,

사관학교, 종합대학 등이 있다고 하는데,왼쪽으로 보이는 흰색 건물이 벨리코트루누보 대학교

 

 

바위산에 성벽이 둘러쳐져 있어 천연의요새 같은 느낌이...

 

 

차르베츠 언덕에서 내려다 본 협곡과 마을

 

 

이곳도 사람사는 동네라고 구분이 있더라구요

협곡 아래 낮은지역은 좀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조금 높은 전망좋은 곳은 부자 동네라고 하더군요

 

 

햇살이 따듯해 올라오는 길에 숨도 헐떡이고 땀도 좀 났었어요

다 올라오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그야말로 경치가 장관 이에요.

 

 

 

 

강 건너로 보이는 마을이 TV에도 소개된 적이있는 장수마을 이라고 합니다.

 

 

짜르(군주) 22명이 거주 했다고 하는 왕궁터 인데 폐허가 되어 복원중 이라고 하네요.

 

 

언덕 아래로 보이는 강은 다뉴브강의 지류인  얀트라강이 벨리코트루누보의 도시를 휘감아 흐르고 있습니다

 

 

왕궁터에 걸려있는 불가리아 국기

 

 

 

교회 내부의 왼쪽에 보이는 그림은 대주교의 장례식 장면이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성당 내부에는 1393년 부터 오스만터키 제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이후 500년간의 피지배 민족의 고통 스러웠던 과거를

현대 작가인 테오판 소케로프(Teofan Sokerov)가 그려서 1985년 기증한 성화가  있었으며

이 성화는 불가리아의 현대 종교미술을 대표하는 작품  이기도 하다.

 

 

 

교회 내부의 성화를 감상 하며 좀 쉬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폐허가 된 옛왕궁터

복원중이 라고 합니다.

 

 

벨리코트루누보 구시가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어 있어요

정말 아름다운 마을 입니다

 

 

앞에 3개의 종이 수직으로 매달려 있고 뒤에 1개의 종이 달려있는 독특한 형태의 종

 

 

제1성문을 지나 다시 내려 옵니다.

올라갈때 헉헉 거리며 가느라 제대로 감상못한 벨리코트루누보 예쁜 마을 풍경에 감탄하며 ...

 

 

1성문을 통과하며..

햇살이 뜨거워 드뎌는 양산까지 펼쳐 들었네요.

 

 

울퉁불퉁 돌바닥 길이라 좀 힘들었어요 (완전 운동부족을 절감하면서...)

 

 

언덕 꼭대기에 있는 성모승천교회를 가기위해서는 저기 보이는 1,2성문을 거쳐 갑니다

올라갔던 길을 다시 내려오면서...

 

 

저녁노을 석양이 붉게 물들고 우리는 우리집(오늘 우리를 재워줄 호텔)으로 돌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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