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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발칸/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3

 

 

페르하디야길 양쪽에는 수 백년간 전통을 이어온 귀금속 가게들이 있고

이 지역은 보행자 전용 도로로 그밖에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 들이 예쁘게 줄지어 있습니다.

 

 

 

이 오래된 거리는현대의 사라예보 중심거리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 도로 중앙에 패인 홈은 하수시설이 없던 시절 비가오면 빗물이 흘러가는 수로 역할을 했답니다.

 

 

타슐리 한 유적지 카라반 상인들이 머물던 여관의 유적지(한은 여관 이라는 뜻)

당시 오트만 제국의 사라예보 총독이던 가지 후스레브 베이의 자금 지원으로

사라예보가 한창 발전을 하던 1543년에 지어졌어요

타슐리한의 뜻은 돌로 지어진 여관 이라는 뜻으로

높은 천장과 돔 형식으로 지어졌고 두브로브니크 출신의 장인들이 건축을 했다고 합니다.

 

 

오스만투르크 때의 여관 유적지

 

 

 

 

 

 

보스니아 정교회 (오스만 투르크시절 1863~1869 사이에 건축되었다고함)

 

 

 

 

교회앞을 나오니 대형 체스판에 체스를 하고 계시는 아저씨들..

자세히 보니 아예 바닥에 체스판이 그려져 있습니다

쉬는 시간인지 아님 지금 일할 시간 일텐데 여유롭게 체스를 하고 계십니다

 

 

 

사라예보의장미

사라예보 내전시의 포탄 자국에 붉은 페인트 칠을 하여 그때의 눈물을 기억함,

사라예보 거리 곳곳에 표시 되어 있어요.

 

 

이런 뒷골목 에도 보스니아와  내전때는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측의 스나이퍼 들이 수시로 총기를 난사하여

많은 인명들이 살상 되기도 했답니다.

 

 

골목길 보도블럭도 껌자국 하나없이 깨끗 합니다.

 

 

로마 카톨릭 대성당 (예수성심성당)

신 시가지에 위치한 대성당 으로1889년에 신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 으로 지어 졌으며

사라예보 에서 가장 큰 성당 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이곳에는 여러 종교가 분포되 있어 민족별로 종교도 달리 하기에

그런 갈등들이 쌓여 보스니아 내전으로 번지는 이유가 되기도 했답니다.

 

 

카톨릭 성당 인데 문양은 꼭 이슬람 식으로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 종교가 혼재되어 있어

 전쟁 까지 치르는걸 보면서 종교적 갈등이 복잡 합니다.

 

 

카톨릭 성당의 맞은편

 

 

성당앞에 전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동상이 있습니다.

 

 

인구 약 70만의도시 사라예보

세계 어디를 가든 이렇게 다양한 종교와 민족이 공존하는 도시가 그리 흔치는 않은것 같아요

어쨌든 잘 어우러져 평화가 정착 하기만을 바랄뿐 입니다.

 

 

사라예보 미팅라인

동쪽은 올드타운 서쪽은 뉴타운의 표시점

 

 

거리를 걷다가 기독교 거리와 무슬림 거리가 확연하게 구분되는 길을 보게 되는데

좌측은 무슬림 거리이고 우측은 기독교 거리 입니다.

 

 

중세때 부터 생긴 오트만제국 분위기의 사라치거리

 

 

이곳은 뉴타운 이면서 기독교 거리

 

 

합스브르크 제국에서 현대로 이어지는Ferhardija거리

터키 국기도 보이구요

 

 

이곳의 길 이름은 주로 그 거리의 주요 직종과 관련된 이름이 대부분 붙여 지는데

이곳은 무슬림 거리중에 가죽제품 거리 라는 뜻의 사라치 거리(Saraci Street) 입니다.

 

 

무슬림거리

 

 

 

이곳 가게들의 셔터는 모두 저렇게 나무 대문으로 되어 있어요 아직 문을 열지않은 가게들도 있구요

 

 

이곳의 나무도 가을색 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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