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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발칸/슬로베니아

블레드성으로...

 

 

1004년에 지어진 천년의성인 블레드성은 독일황제 하인리히2세가 지어 주교에게 하사했다고 전해 집니다

아름다운 호수에 깍아지른 듯한 바위절벽 위에 800년 가량 유고슬라비아 왕가의 여름별장 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는 블레드성

 

 

블레드성의 고고함을 느끼게 해주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정취를 더해주는 블레드성의 입구 입니다

요런 돌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알프스의진주 라고 불리우는 블레드호수는 유럽에서  아름다운 장소로 손꼽힌다고 하더니 그 호수의 풍경에 어울리는 성 입니다

 

 

상쾌한 공기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에 탄성이 절로 납니다

 

 

 

돌담 너머로 보이는 블레드호수의 전망과 아기자기한 블레드 시가지의 모습도 보이구요~

 

 

이 그림같은 호수는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자연의호수 라고 하지요

절로 사랑하고 싶어지는 시리도록 아름다운 경관 입니다

 

 

호수에서 부터 자그마치 130m 수직절벽에 세워졌다는 아름다운 성으로 입성

 

 

 

이곳은 중세시대부터 오스트리아 헝가리 왕족들이 휴양을했다고 전해질 만큼 오랜 전통의 휴양도시라고 하는데요

 

 

 

붉은색 푸른색의 담쟁이덩굴이 성 외관을 감싸고..

 

 

예쁜 노천카페가 자리하고 있구요

 

 

 

 

 

호수위에 외로운 섬 하나  소원의종이 울려퍼지는 성모승천교회가 있는 블레드섬

 

 

좀전에 다녀왔던 블레드섬이 손에 잡힐듯이 호수위에 둥실 떠있어요

 

 

 

 

 

 

약 6000여명 정도가 살고 있다는 아담하고 자그마한 마을

 

 

 

블레드성을 보고 다시 호수가로 왔습니다

해가지니 블레드성에 불이 밝혀 집니다

 

 

해가 지면서 조명이 밝혀지고 절벽에 우뚝솟은 성의 모습이 더욱 멋지게 빛납니다

 

 

 

물에서 놀던 요녀석 겁도없이 우리들과 친구 하자고 하네요

 

 

해질녘 블레드호수의 풍경은 또다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예전 이곳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요

서기 1,500년쯤 이곳의 성주는 크레이그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아주 사악한 사람이었는데 폭정을 일삼던 그는 어느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사라졌다는군요... 그후 영주의 젊은 과부인 플록세나라는  여자가 새성주가 되었으나

그녀도 마찬가지로 나쁜 짓을 도맡아 했답니다.

그녀는 사재를 털어 그녀의 남편을 애도하기 위해 커다란 종을 만들었지요

그리고 그종을 성당에 매달려고 했는데 풍랑이 전혀 일지 않을 것 같은 이 호수에서

나룻배를 타고 가던 중 풍랑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가 만든 종과 사공은 호수에 빠졌고 사공은 죽게 되었지요.

그후 그녀는 모든 것을 정리한 후 로마에 가서 수녀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이야기를 전해 들은 교황이 블레드섬에 종을 달았고

그때부터 그 종은 소원의 종이 되었고,

그래서 소원이 있든 없든 블레드에 오면

누구든지 종을 쳐볼 생각으로 찾아가는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요녀석 같이 사진 찍자고 하니 제법 고개 빳빳이 들고 카메라를 노려 보는데요 ㅎ

 

 

블레드파크호텔

호텔의 발코니가 온통 덩굴로 엮어진 호수의 풍경과 잘 어울리는 외관 입니다.

 

 

저녁 식사전 잠시 호텔 근처를 산책하면서...

 

 

밤이되니 더 예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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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고요하고 평화로운 블레드를 떠나 다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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