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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러시아 발트3국/라트비아

시굴다 투라이다성

 

시굴다

 

리가(Riga)에서 53km 떨어져 있는 비제메(Vidzeme)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하는 가우야 강 계곡의 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붉은 사암()으로 형성된 강둑의 가파른 바위와 동굴의 경관이 아름다워“라트비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며,

스키, 봅슬레이 등 겨울 스포츠가 발달되어 있어 라트비아의 겨울의 수도라고도 불린다.  

기후는 여느 발트해 지역처럼 대체적으로 온화한 편이나, 6월~ 8월까지는 비가 많이오며 매우 덥다.

리가보다 고도가 높아 대체로 시원한 편이다. 북위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에는 낮 시간이 길어 한여름에는 무려 19시간 동안 낮이 지속되기도 한다.  

 

(네이버지식백과)

 

 

 

투라다이의 장미"라는 별칭으로 라트비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여인의 묘소

투라이다성 으로 가는길에 있는 이 묘는

1601년에 태어나서 1620년에 죽었으니 스무살 꽃다운 나이에 죽었다는 소녀의 이야기

전쟁이 잦던 시기인 1601년에 전쟁이 끝난 뒤 투라다이 성의 관리 한 사람이

생존자를 찾기 위하여 시체사이를 돌아다니다가 죽은 엄마 품에 안겨 있는 갓난아기를 발견하고 집에 데려와서 키웠다고 합니다.

 아기는 여자였으므로 "메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는데  아주 아름답게 자라서 많은 사람들이 "투라다이의 장미"라고 불렀다고 해요.

 그녀는 투라다이 성 근처에 있는 시굴다의 정원사인 빅터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서로를 깊이 사랑하여 그녀가 스무살 되는 해의 가을에 결혼식을 하기로 약속하였지요

어느날 메이는 빅터가 보낸 편지를 받았는데 편지내용은 긴히 의논할 일이 있으니 둘이서 늘 만나던 동굴로 오라는 것이었어요.

 메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기쁨에 동굴을 찾아갔으나 동굴에서 기다리는 것은 애인인 빅터가  아닌

폴란드출신의 귀족인 아담 야쿠보스키였는데 그의 의도는 뻔한 것이었지요 

 강압적으로 그녀의 정조를 유린하여 자기 여자로 만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메이는 벗어날 수 없게 되었음을 알고 귀족에게 그가 원하는 대로 할테니

일단 집으로 보내달라고 간청하였으나들어줄 사람이 아니었어요.

메이는 자기에게 마법의 스카프가 있는데 그 스카프를 맨 사람은 절대 죽지 않을 것이니 자기를 보내주면

 그 스카프를 귀족에게 주겠다고 달랬으나 귀족은 들은 체도 하지 않았어요.

 메이는 다시 귀족에게 말을 하면서 이 스카프를 맨 사람은 절대 죽지 않는다.

내가 스카프를 매고 있을테니 시험삼아 나의 가슴을 칼로 찔러보라고 했는데

귀족이 반신반의하면서 지니고 있던 검으로 메이의 가슴을 찌르니 메이는 그자리에서 죽고 말았어요

이렇게 해서 메이는 자신의 명예와 약혼자에 대한 정절을 지켰다는 이야기 입니다.

 

 

Baznica(비제메 교회)

 

투라이다성으로 올라가다 만나는

작은 목조 교회

크고 유명한 교회는 아닌것 같지만

작지만 느낌좋은 교회가 궁금해서

살짝 열려있는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나무향 가득한 목조로 만들어진 내부는

다른 나라의 교회와는 다른

하얀색 의자와 제단이 순수하면서도 경건한 느낌이 듭니다

수많은 조각들과 장식품로 꾸며지지 않은

깨끗한 내부는 단조로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에요.

제단에는 소박한 꽃이 놓여있고 십자가가 아닌 십자가그림이 놓여 있습니다.

 

 

 

투라이다성

 

고대 중세 성으로 트라이다 박물관 유적지에 있다. 1214년 리가의 대주교 거주지로 건립되었다.

처음에는 리브족(Livs)의 목재로 지었으며 후에 폴란드, 스웨덴, 러시아 병사들에 의해 점령된 이후

방화로 1776년 성이 파괴되었으며 20세기 중반에 복원되었다.

대부분 윤기 나는 새 벽돌로 복원되었기에 고색창연한 느낌은 부족하나,

라트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힌다. 특히 빨간 벽돌이 인상적이며,

 현재까지 보존된 커다란 탑에서 아름다운 가우야강(Gauja R.)의 전경이 바라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투라이다성은 고대 중세기 1214년 기가 대주교의 거주지로 건립되었습니다

후에 폴란드, 스웨덴, 러시아 병사들에 의해 점령된 이후 방화로 1776년 성이 파괴 되었으며

20세기 중반에 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새 벽돌로 복원 되어서 인지 옛느낌은 부족 하지만 언덕위에 성이기에 라트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힌다고 합니다.

돈 존 타워에서 여러개의 창으로 보이는 전경이 다르고 매우 아름답습니다.

 

 

투라이다는 고대 리보니아어로 "신의정원" 이라고 합니다.

 

 

투라이다 박물관

 

 

작은 마을 시굴다는 가우야 국립공원이 있는 곳으로

라트비아의 스위스라고 불릴만큼

멋진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산이 많지 않은 라트비아에서 유일하게

겨울에 스키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원뿔 형태의 돈 존 타워가 뒤로 보입니다.

 

 

 

위로 바라보이는 돈 존 타워 꼭대기를 쭉 당겨보니 아름다운 연인들이 ...

 

 

투라이다성의 입구에 중세복장을 한 (매표원인듯한) 아름다운 아가씨가 서 있더군요

 

 

투라이다성의 박물관

 

투라이다성은 1200년 대주교가 살던곳..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옛날 이 성의 곡물저장고로 쓰이던 건물 이었는데 현재는 생활사 박물관이 되어

1319년 에서 1561년 사이의 리보니아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볼수 있습니다.

 

 

 

돈 존 타워로 올라가는 계단

이 좁은 계단을 따라 구불구불 올라 갑니다

2명의 친구들은 올라가길 포기 했어요

좁다란 계단을 올라가다보니

힘들어서 숨이 차올라 급후회가 밀려오지만...

 

 

올라가다 보면 요렇게 기념품점도 보이구요

 

 

성안의 샹들리에라고 할까요

 

 

 막바지 요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와우! 요런 풍경을 볼수 있답니다

힘들게 올라온만큼

탑에서 만나는 탁트인 전망은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환상적 입니다.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급화색!!

타워의 망루에서 내려다본 성안의 풍경

성 밖으로는 가우야강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인 가우야 국립공원이 보이네요

 

 

 

 

아래에 사람들이 쬐그맣게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의자에 앉아있는 친구 모습도 보이구요..

 

 

허물어진 성터도 보이구요

가우야 국립공원의 울창한숲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타워의 천정

 

 

망루 끝까지 올라온 세명의 친구(전사)들

 

 

망루를 돌아가며 요런 창들이 뚫려있는데요

창마다 보이는 풍경들이 다 다르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들이에요

 

 

정말 "신의정원" 이라 불릴만하네요

 

 

 

 

 

다시 내려가는 길에 좁은 창틈 사이로 보이는 풍경

 

 

 

 

망루로 올라가는 입구의문

 

오래전 이 지역에 살던 리브인들이

독일 십자군들을 방어하기 위하여 지은 성 혹은 요새라고 하는데

1214년 알베르토 대주교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지만

화재로 손실되었었고 다시 지금의 모습으로 복구했다고 합니다.

 

 

망루를 나오면서...

 

 

16세기에 지어진 목욕탕의 입구

 

 

고풍스러운 중세시대 분위기의 건물

지하부터 지상 1.2층까지 성의 역사와

전시품들을 간단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붉은 벽돌담을 따라 올라가는 초록의 담쟁이덩굴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건물 한켠에 중세복장을 하고계신 안내원쯤 되어 보이는분들

사진 함께 찍자고 부탁하니 새로 자세를 고치는듯 하더니...

 

 

요렇게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이제 성을 나와 공원 쪽으로 가고 있어요

 

 

가우야 국립공원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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