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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베네룩스3국 북프랑스 독일/북프랑스

고흐가 잠들어 있는 오베르쉬르우아즈



오베르쉬르우아즈


프랑스의 북중부에 있는 마을로 파리(Paris)에서 북서쪽으로 약 27.2km 정도 떨어져 있다.

19세기에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를 비롯하여 폴 세잔(Paul Cézanne)과

샤를 프랑수아 도비니(Charles-François Daubigny), 카미유 피사로(Camille Pissarro) 등과 같은

 유명 화가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예술 활동을 하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빈센트 반 고흐는 그의 후원자이자 주치의였던 폴 가쉐(Dr. Paul Gachet)박사가 있는 이 마을로 이주해 왔다.

고흐의 걸작이 대부분 이 마을에서 탄생했다고 할 정도로 고흐는 이곳에서 수 많은 작품들을 그려냈다.

고흐는 1890년 7월에 이곳에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으며 당시 그가 사용하던 방이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있다.

고흐는 동생인 테오 반 고흐와 함께 이 마을에 묻혀 있다.




오베르교회

고흐 작품속의 오베르교회인데 고흐가 죽은후 이 교회에서 장례를 치르려고 했으나

자살을 했기 때문에 장례를 거부 당하고 손수레에 실려 공동묘지로 갔다고 한다

1890년 5월21일 오베르에 도착한 고흐는 7월29일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두어달 동안

수많은 데생은 물론이고 약 70여점의 유화를 그려냈다



오베르교회를 표현한 고흐의 오베르교회 그림 앞에서




입구에 있는 오베르교회를 지나 야트막한 언덕길을 올라간다




고흐도 밀밭풍경을 그리기위해 이길을 따라 올라 갔겠지



한적하고 조용한 숲길을 따라



조용하고 작은마을 이라 그런지 우리 일행들외에 사람들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고흐공원 한쪽에 서있는 고흐의 동상

바짝 마르고 병색이 완연한 그의 등뒤에 메고있는 화구통에

앙상한 몸의 고흐가 힘겨워 보인다





도비니

프랑스의 화가. 판화가. 파리에서 출생,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사망



고흐의 그림에도 있는 밀밭의 풍경 이지요



"오베르는 아름다워 ,,,정말로 그림같은 전형적인 정원이 펼쳐진 진정 아름다운 곳이야,"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편지중 한구절,1890년5월21일



이곳이 바로 고흐의 그림  까마귀가 나는 밀밭의 풍경



밀밭 옆으로 옥수수밭이 길게 펼쳐져 있구요




그 길을 따라쭉 걸어가다보면 고흐형제가 잠들어있는

공동묘지가 나온다



공동묘지의 입구









네덜란드가 낳은 위대한 화가,빈센트 반 고흐(1853~1890)는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다

 37년 이라는 젊은 나이에 비극적 생을 마쳤다

이 공동묘지 한켠에 자리한 고흐와 동생 테오의묘

자살을 할때까지 고흐는 지독하게 외로웠다고 하죠

자신의귀를 자를 정도로,,,

세계적인 화가의 어쩌면 많이 초라해 보이기도 하는 고흐의묘

옆에 동생 테오와 함께 나란히~~




작년에는 고흐가 활동했던 아를과 그곳에 입원해있던 정신병원을 가보았고

요번에는 이렇게 잠들어있는 묘지까지 와보다니 기억에 남을 의미있는 여행이 된것 같고

그의 고뇌에 찬 삶과 사랑, 그리고 예술에 대한 열정에 대해 잠시 생각케 하는 곳이었다






고흐의 "까마귀 나는 밀밭"

자살 직전에 그렸다고 한다

이 그림을 완성한뒤 고흐는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는데

빗겨맞은 총알에 피를 철철 흘려가며 자신의 거처인

라부여인숙까지 걸어갔다고 한다

이곳에서 라부여인숙 까지 거리가 꽤 되는데

가는 동안에 얼마나 큰 고통에 시달렸을지

상상하니 또 먹먹함이...





밀밭옆의 옥수수밭길

이제 오베르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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