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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베네룩스3국 북프랑스 독일/북프랑스

도빌



도빌 비치

우리에게 생소한 도빌은 프랑스 북부지방에 위치한 노르망디의 최고 휴양지다.

평소엔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7~8월에는 프랑스 귀족들이 모여드는 고급 휴양지로 돌변한다.

도빌은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꽃으로 수놓은 해변`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해변 곳곳에 자리한 화단과

모래사장에 꽂힌 알록달록한 파라솔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또한 `도빌 패션`이라는 말도 생겨났는데

이곳에서 입고 다니는 리조트웨어 또는 비슷한 분위기의 스타일을 일컫는다




백사장이 아주 많이 매우 넓다
직선거리로 10분 넘게 걸어야 바다에 닿을 수 있다

그러나 해운대를 품고사는 우리 부산시민들 입장에서는

도빌 비치가 별 감흥이 없다 ㅎ




도빌의 아름다운 해변. 도빌을 상징하는 특유의 파라솔이 인상적이다

백사장이 너무 넓어 바다 까지 가는것은 포기하고 주변을 돌아본다



 파리에서 도빌까지는 기차로 2시간 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파리지앵이 주말 휴가를 보내러 오는 곳 중 하나다.

발가락 부상(?)을 당한 친구는 저곳 상점에서 조리를 하나 사서신고

잠시 발가락 아픔이 덜어졌다는 ㅠㅠ




그 유명한 도빌 해변가의 탈의실
탈의실이 숫자로 번호 매겨진 게 아니라 유명한 배우,

영화 감독의 이름으로 되어있는데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영화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름의 탈의실




도빌은 또 여러 영화의 촬영 장소이자 매년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가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뒤로 보이는 저곳에 행사장이 있는데오늘도 도빌에서 무슨 영화행사가 있어

 유명영화배우를 볼수도 있다고 했지만

일반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고 시간도 없어

그냥 패쓰~~




도빌의 아름다운 해변은 프렌치인들이 사랑하는 영화, 끌로드 를르슈 감독의 ‘남과 여’의 배경이 됐으며,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의 무대가 된 곳이 바로 도빌에 있는 ‘카지노 바리에르 드 도빌’이다.



해운대보다 별로야

시들한 표정의 친구들 ㅋ




노르망디 특유의 도빌식 건물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이 타운의 랜드마크인 노르망디호텔

시가지에는 요런 모양의 예쁜 집들과 상점이 많이 있다고 하는데

일정상 못보고 온것이 아쉽다




도빌 시청

시청 건물도 요렇게 예쁘다






도빌은 국제영화제, 승마, 요트, 카지노 등의 액티비티로 유명한 곳이다

 성수기가 지나 조용한듯 보이는데...

빽빽하게 줄지어 서있는 요트들.. 저 뒷동네가 트루빌 이다

도빌에서 다리만 건너면 또 다른 분위기의 트루빌이 나타난다.

자그마한 해안 도시 트루빌은 소박한 어촌 마을의 느낌을 풍긴다.

1850년대부터 많은 작가와 예술가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었던 곳으로 다양한 그림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특히 모네는 `로슈 누아르` 등 트루빌 해변을 배경으로 여러 작품을 남겼다.

인상주의의 선구자로 알려진 루이 외젠 부댕의 `트루빌 해변`이라는 작품도 유명하다




도빌과 트루빌

시간의 압박으로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만 남기고...



내일 몽생미셸 일정을 위해 오늘 숙박할곳 캉 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