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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베네룩스3국 북프랑스 독일/독일

몬샤우 2



몬샤우는 2차세계대전 당시 마을이 너무 깊숙한곳에 있어서

폭격에서 살아남은 얼마 안되는 마을중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독일의 전통가옥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몬샤우를 이루고 있는 주택들은 300년이 넘었다는 반목조 주택들인데 

이 목조주택(Fachwerk)들은  주요 구조 사이에 회반죽이나 진흙으로 미장을 한것으로

반 목조주택(hiaf-timbered) 이라고 한다

꼬마열차에서 내려 본격 마을탐방을 나서본다


 

몬샤우 구 시가지는 특별한 관광명소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구시가지 전체에 아담한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모여 있는데

그 자체 만으로도 앙증맞고 아름답다



몬샤우의 건물도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데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문제없이 잘살고 있는것 같다




몬샤우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쓰여진것은 1198년 이라고 하는데

물론 사람들은 그전부터 살았겠지만

 





벽에 지지대를 고정시켜 집을 떠받들고 있는데

오랜시간 어떻게 버텨왔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벽면에 목재의 구조를 다양하게 꾸며 놓기도 했다



광장에 자리한 예쁜 노천카페

카페 인테리어가 달리 필요없고

주변의 건물 자체가 훌륭한 인테리어 역할을 하고있다




구시가지 마을 안으로 들어오면

꽃으로 치장해놓은 건물과 골목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예뻐예뻐를 외치고 다녔다




작은마을에 자리잡은 호텔도

마을 분위기에 맞게 앙증맞고 예쁘다

 




 왜 이곳이 독일사람들의 사랑을 받는곳인지 마을을 다니다 보니 알것같다

목재를 덧댄 외벽이 예쁜 독일의 전통가옥,돌이 깔린 골목길,마을을 흐르는 작은 시냇물,

예쁜 공예품 가게와 언덕위의성과 싱그러운 숲이 기분을 좋게 해주는 마을이다



벌써 크리스마스 치장을한 건물도 보이고 창틀옆 의자에 앉아 책을 보고있는 산타클로스



건물벽에 금속장식도 특이하고



보부상의 조형물

뒤에 붉은색의 눈에 확띄는 건물은

로테스하우스(Rotes Haus)-붉은집이란 뜻이다

"요한 하인리히 샤이블러"라는 이 동네 유지가

18세기에 지은 집이라는데 지금은

박물관 이라고 한다

건물도 엣지있게 투톤으로  멋지다



봇짐을 지고가는 보부상 모습의 조형물

뒤로는 소박해 보이는 성당이 자리하고

옛날에 직물을 이곳에서 만들었고

이 마을에서 좋은일을 많이한 존경받는

분이었다고 한다.









뭐가 그리 급한지 계단을 뛰어 내려오는 아이들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작은 마을에 아기자기한 정취가 넘쳐나고

흰색 격자창과 그린색 창문이 너무나

예쁘다










나란히 붙은 건물의 창틀도 색감의조화를 고려한듯

앞집은 그린톤 옆집은 붉은톤으로 산뜻함이 느껴진다




오늘 만큼은 우리가 이 아름다운 동화마을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골목 한켠에 자리한 카페에서

일행중에 친구의 시누이 되시는 분이 커피를 쏘셨다



커피한잔 앞에놓고

마음가득 넘치는 평안함을 느껴본다



아기자기 예쁜 상점들도 골목길에 자리하고





이렇게 예쁜집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어..




저절로 지갑이 열리게끔 얼마나 예쁜 물건이 많은지

그래도 힘들게 자제해 몇가지 간단한 쇼핑을 했다



예쁜꽃들로 단장해 놓은 집은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볼수 밖에없다



러브체인이 걸려있는 그린색 대문은 똑똑 노크를 해보고 싶은 마음마져 들게한다



독일 북부도시중 독일인들이 가장 여행해보고 싶은 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보석같은 마을이란 얘기를 듣는곳인가보다










이곳 몬샤우에 눈내린 풍경도 참 예쁠것 같다는 상상을하면서

룩셈브르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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