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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발칸/크로아티아

자다르 바다오르간

 

 

자다르는 트로기르 에서 북서쪽 으로 200여Km 되는 곳으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역사적으로 고대로마 식민지가 되기전 일리리아인이 세운 도시 였지요

812년 아헨조약 으로 비잔티움 제국령으로 귀속 되었다가 12세기 후반에 헝가리 왕국이 이도시를 점령 했었고

1202년에 베네치아 공화국령으로 귀속 되었습니다

유고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가 다시 이탈리아왕국으로 귀속 되고

1991년 크로아티아 독립전쟁 에서는 세르비아군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기도 했어요

정말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자다르는 3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오늘날에는 달마티아 지방의 주도 라고 합니다.

 

 

운하같이 생긴 수로를 건너..

 

 

약 2시간 거리를 달려 자다르에 왔습니다

"내가 사랑한 유럽" 이라는 대한항공cf로 유명한 자다르 입니다

 

 

 

큰 페리가 대기중에 있어요

자다르에서 국내를 오가는 페리도 있고

이탈리아 앙코나로 다니는 페리도 있답니다.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 지들끼리 재미있어 보입니다.

 

 

날렵한 모양의배 멋있습니다

 

 

바다오르간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의자도 오르간모양 으로 예쁘게 만들어 놓았어요

 

 

빨간 화살표 부분이 이곳의 또 다른 명물 Greeting to the sun(태양의 인사)

하루종일 태양열을 받아 에너지를 저장한 이 전지판이

밤이되면 형형색색 빛을 발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밤풍경을 못봤네요

 

 

 

지금 열심히 태양열을 저장하고 있는중

 

해가지면 요렇게 변하는데요

아쉽게도 ...

 

 

이곳은 바로 자다르의 명물 바다오르간

세계 유일의 바다가 연주하는 바다오르간이 있는 곳이에요

 

 

'바다오르간'은 크로아티아의 천재적인 설치예술가 니콜라 바시츠(Nikola Basic)가
2005년에 만든 세계 최초의 바다 오르간이라고 합니다.
철썩철썩 일렁이는 파도소리가 설치된 27개의 파이프와 만나며
다양한 소리를 내는데, 마치 오르간 소리처럼 낮고 굵은 소리가 나는게
왜 바다오르간인지 알 것 같더군요

 

파도가 치면서 바닷물이 들고 날고 하면서 공기가 들락날락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풍으로 저 뚫려져 있는 곳으로 바람이 통과 하면서 나는 소리가

 파이프오르간 소리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 이래요

바닷물과 바람을 이용한 악기라 신기 하지요

 

 

 

바다오르간을 보고 오르간 소리를 들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

 

 

오르간 모양의 건반 의자에 앉아서...

 

 

 

오르간 소리가 들릴듯 말듯...

 

 

 

바다에서 애견이 수영을 하고 있는것이 보였어요

녀석 정말 수영을 잘하네요

 

 

몸에묻은 물기를 탈탈 털며 헥헥 거리는 모습이 귀엽네요

주인이 던져준 공을 물고서요..

 

 

 

대기 중이던 페리가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고 있네요

 

 

 

계단의 높이도 다 다른것이 저것도 무슨 원리를 따져서 만든것 같은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자다르대학 캠퍼스 인데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캠퍼스 위치가 정말 좋은곳에 있네요.

 

 

 

가로수길을 따라 가면 구시가로 가는길이 나옵니다

 

 

 

명랑하고 쾌활한 크로아티아 소녀들이에요

이곳 크로아티아 사람들이 평균신장이 굉장히 크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 소녀들 전부 키도크고 얼굴도 예쁘더라구요

 

 

우리의 셀카봉이 신기한지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우르르 몰려 듭니다

참 밝고 쾌활한 소녀들이 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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