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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발칸/크로아티아

파크레니카 국립공원

 

 

 

 

파클레니챠, 파클레니차 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관광명소  입니다.

 "아니차 쿡"이라 불리는 하얀 수직 바위산 및 양쪽 절벽의 높이가 400m에 달하는

깊은 협곡을 트레킹하며 관광하는 곳으로 유명하고,

협곡의 양 옆으로 하얀 바위산과 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풍경은

가히 이국적이고 신비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지요.

 

 


 

 

 

 

파크레니카공원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하얀 바위산

 

 

 

 

 

 

 

석회질의 하얀 수직 바위산을 비롯한 이국적인 산세와 양쪽 절벽의 높이가

400m에 달하는 깊은 협곡등의 장엄한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우리동네근처 뒷산에도 잘 가지않는데 크로아티아 까지와서 등산을 하게 생겼어요

자신없고 힘겨운 사람들은 무리해서 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한명 쳐지는 사람없이 출발 합니다.

 

 

 

 

 

 

 

파크레니카 국립공원의 입장권

 

 

 

 

 

 

 

조금 가다보면 바로 암벽코스가 나타나는데요

파크레니카는 유럽에서 유명한 암벽등반지 이며

지금도 해마다 4월말에서 5월초 사이에 국제등반대회가 열린다고 하며

 "Competition in Big Wall Speed Climbin" 라고 붙여진 이 대회 때문에

4월에서 5월 파크레니카는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합니다.

 

 

 

 

 

 

 

파크레니카의 암벽등반은 그 역사가 꽤 오래되었다고 해요

1938년에 "Dragutin Brahm"이란 사람이 애니카쿡에서 처음 등반한 것이 그 시작 이었는데

 이 사람등 등반도중 실족사 합니다.

2년후 또 다른 크로아티아 등반가가 암벽등정을 성공하자

새로운 도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스별로 등반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 이 코스는 초보자 코스 라고 합니다.

 

 

 

 

 

 

 

초보자 코스답게 그리 험해 보이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올려다보니 수직코스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암벽등반에 도전하는 저들의 모험과 용감한 정신이 부러울 뿐입니다.

 

 

 

 

 

 

 

 

열심히 코스 등정을 하고 있습니다.

 

 

 

 

 

 

 

파크레니카 현지가이드 인데요 9등신은 됨직한 예쁜 아가씨에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태 보존 지역으로 곤충들,바위틈에 핀 들꽃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작고 앙증맞게 피어있는 저 꽃은 이곳 바위틈에서만 볼수있는 꽃이라고 해요.

 

 

 

 

 

 

 

 

 

 

군데군데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니카쿡의 안내표지 앞에서

 

 

 

 

 

 

파크레니카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암벽등반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아니카쿡이 가장 유명하다고 해요

암벽등반의 중심지가 해안과 가까이 있어서

아드리아해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암벽을 탈수 있기 때문에

매일같이 암벽등반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날도 이곳을 찾은 많은 암벽등반가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런 울퉁불퉁한 길을 올라가려니 힘들고 땀도 납니다.

여기까지 와서 등산을 하리라고는 생각 못했었지요 ㅎ

 

 

 

 

 

 

 

우리들 헥헥 거리고 올라가는데 저렇게 자전거를 울러메고도

가뿐하게 올라오는 사람들을 보고는 오우! 감탄 했습니다

유럽 사람들은 레포츠 활동이 몸에 붙어 혼자서 혹은 두세명이서

암벽등반 싸이클 도보여행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수 있어요.

그냥 올라 가기는 힘든곳을 저렇게 자전거를 둘러메고도 가는것을 보니

이 사람들의 레포츠 사랑을 알수 있더군요

에구 전 그냥 올라가기도 무척 힘들었는데 말입니다 (운동부족을 팍팍 절감 했었지요)

 

 

 

 

 

 

 

돌아 내려오는길 이즈음에서 발칸여행 세번째 넘어짐 사고가 발생 했지요

이지점 조금 윗부분에서 내려오는데 발이 미끄러져 완전 대자로 엎어졌습니다

누가요? 접니다 ㅋㅋ

엎어진 순간 앞이 캄캄해지면서 눈앞에 별이 번쩍번쩍 하는데

아픈건 둘째치고 주변에 누가 본사람은 없는지 창피함에 일어설 수가 없었지요

다행히 일행들이 내려가고 우리가 뒤에 내려갔기 망정이지...

저기있는 친구가 날 일으켜세워 진정을 시키고 추스려 내려올수 있었답니다

무릎이 욱신거리고 아픈데 꾹꾹 참았지요 이날저녁 호텔방에서 파스도배를 하고

찜질하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넘어지고 나서 내려오던 길인데 친구가 기어이 사진을 찍어 줍니다

안넘어진척 썩은미소를 짓고 있지요

실은 다리도 아프고 바지는 표시가 없지만 무릎이 까여 피도 맺히고

아아  많이 아팠습니다

 

 

 

 

 

 

 

친구하고 둘이서 이 개울가에 잠시 앉았다 내려 갔습니다

 

 

 

 

 

 

지금 넘어진 직후라 많이 아픈데 안아픈척 하고 찍었습니다 ㅠㅠ

 

 

 

 

 

 

친구도 앉혀놓고 찍었습니다.지금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니랍니다

 

 

 

 

 

 

 

앞서 내려간 사람들은 나의 큰 참사를 아무도 몰랐었지요 ㅎㅎ

 

 

 

 

 

 

 

절뚝 거리면서 거의다 내려왔습니다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러 내렸지요.

 

 

 

 

 

 

 

이제 다 내려와서 안정을 찾은듯이 보이네요

넘어질때 그래도 카메라는 사수 했습니다

하마터면 박살날뻘 했어요 ㅎ

 

 

 

 

 

 

 

신기하지요 바위 사이에 구멍이 나있기도 해요.

 

 

 

 

 

 

 

넘어진 저땜에 이 친구가 절 추스려 데리고 오느라 식겁 했습니다.

 

 

 

 

 

 

 

 

얘들은 마치 암벽등정에 성공한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ㅎ

갔다 오는길이 미끄럽기도 하고 동물들의 덩 들도 뒹굴고 있어

좀 힘들었들텐데  땀도났었구요~

 

 

 

 

 

 

 

아무튼 파크레니카 산의 일부는 정복하고 왔습니다

 

 

 

 

 

 

 

아이고 다리아퍼 (ㅎㅎ)

 

 

 

 

 

 

 

이 친구도 산행이 힘들었는지 쉬고 있네요

 

 

 

 

 

 

 

 

 

크로아티아 까지와서 저 바위산을 올라갔다 왔습니다

 

 

 

 

 

 

 

지형과 토양이 특이한 유네스코 지정 생태보존구역으로

수많은 등산객과 암벽등산가들이 찾는 이국적인 풍경의

파크레니카를 뒤로하고 이제 플리트비체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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