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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러시아 발트3국/에스토니아

시간이 멈춘곳 라끄베레성

 

 

 

라끄베레성의 입구

 

 

 

타르바스상

이도시의 상징인 물소 타르바스상 입니다

언덕 가장자리로 난 길을 따라 북쪽으로 물소상 타르바스(tarvas)가 보입니다.

좌대 빼고도 높이 3.5m, 길이 7.1m, 무게 7톤이나 되는 청동상인데

발트 3국에서 가장 큰 동물상이아라고 합니다.

그런데 북미나 동남아처럼 시커먼 몸에 기다란 뿔을 지닌 물소입니다.

​오록스(aurochs)라는 물소가 17세기에 멸종됐답니다.

프랑스 라스코동굴 벽에 그려진 소도 오록스랍니다

 

 

 

 

 

 

 

중간부터 윗부분은 많이 부서진 채 남아 있습니다.

16세기 리보니아전쟁 후 러시아와 스웨덴이 잠깐씩 점령했다가

17세기 초 폴란드-리투아니아 연합군이 쳐들어와 성을 파괴했고

이후 스웨덴과 러시아 통치까지 숱한 전쟁과 전투를 겪어낸 흔적입니다

 

 

무너지고 허물어지기도 했지만 오랜세월을 잘 견뎌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세의 숨결이 느껴지는곳

시간이 멈춰선듯한 라끄베레성의 중앙광장

 

 

윗부분이 파괴된 망루에 에스토니아 국기가 나부낍니다.

파랑은  하늘 희망 단결을, ​검정은 대지를,

흰색은 지나온 힘든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상징하는 삼색기입니다.

 

 

중세시절 쓰던 물건들이 곳곳에 진열되어 있는데

그시절에 썼던 물건이라고 믿겨지지 않는것들과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물건들이 요즘시각으로 보면

웃음짓게 하는것들도 있었지요

 

 

 

 

 

앞쪽에 보이는 나무지붕의 건물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중세시대의 식기에 그시절 먹던 음식으로 점심을 먹었었죠

 

 

좀단단한 식감의 우리네 소보루빵 비슷한 식전빵 입니다.

 

 

 꼬치음식

요즘 우리식의 꼬치와도 맛이 비슷한것 같아요

 

 

일행분중 한분이 와인을 쏘셨는데요 와인잔이 흙으로 구운 토기잔이에요

 

 

후식으로나온 구운사과에 시나몬을 곁들인 것인데

엄청 달달 합니다

 

 

점심식사후 성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사진도 찍고 중세의 숨결을 느껴 봅니다.

 

 

ㅎㅎ 무게를 달아볼까

 

 

 

중세시대 복장을 한 현지 아가씨와 함께

 

 

 

그 시절 대포발사는 이렇게~

 

 

 

 

 

 

 

라끄베레성을 내려오면서~

 

 

이날저녁 숙소인 호텔근처에 마트가 있어 과일사러가는 길에 그네에서..

 

 

건너편 우리의 숙소인 호텔이구요

 

 

마트 이곳저곳을 구경해 봅니다

다양한 물건들이 잘 구비되어 있더군요

 

 

 

 

 

 

몇가지 과일들을 샀는데요

조기 봉지에 보이는 납작복숭아가 얼마나 맛나던지요

이후에 보일때 마다 사먹었었지요

 

내일은 탈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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