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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러시아 발트3국/에스토니아

탈린 올드타운

 

 

알렉산더넵스키 성당

 

둥근 지붕위의 황금색 둥근 공은 태양을 상징.

초승달은 이슬람교를 상징.

꼭데기의 빗금 그은 십자가는 러시아정교를 상징.

건물 하나를 보아도 다양한 역사의 변천을 느낄 수 있어요.

러시아가 에스토니아를 지배하던 시절인 19세기에 지어진 러시아정교회

.

 

 

 

국회의사당

 

넵스키교회의 서쪽, 로시(성-城)광장을 사이에 두고

벼랑을 등에 진 분홍빛 건물이 서 있습니다.

원래 중세 탈린 성이 서 있던 곳인데

18세기 탈린 귀족이자 토호 스텐복​ 백작이

돈을 대 지은 바로크양식 건물이어서 스텐복하우스라고 부릅니다.

그의 저택을 거쳐 1919년부터 1991년 독립까지 법원 건물로 썼습니다.

소련 치하 때 관리를 소홀히하는 바람에 일부가 무너졌고

독립 후 대대적인 재공사를 거쳐 2000년 에스토니아 의회 건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알렉산더넵스키 성당 가까이에 있는 성마리아성당

 

 

성마리아성당

구시가지 거리는 모두 저런 돌길 이어서 정말 편한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할것 같아요.

 

 

골목을 걷다보면  옆골목에서 아까 보았던 알렉산더넵스키 성당이 또 보이기도 하구요

 

 

이제 탈린의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톰페아 언덕 입니다

 

 

작지만 매력이 가득한도시 탈린은 북쪽의 저지대와 남쪽의 톰페아로 나뉘는데

언덕에 위치한 톰페아는 올드타운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있는 전망대가 있어 탈린을 찾는 여행자는

반드시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최고봉 이라는 뜻을 가진 톰페아는 13-14세기에 건설 되었다고 합니다.

 

 

 

 

 

 

뾰족솟은 첨탑의 성울라프교회

 

 

멀리 발트해가 보이고 신시가지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곳의명물 견과류 볶음

아몬드와 캐슈너트 등을 여러가지맛을 입혀 볶아서 파는데요

저렇게 중세복장을 하고서 팔고 계십니다

 

 

들어가 보게끔 예쁘게 꾸며놓은 기념품가게

 

 

걸려있는 간판도 앙증맞고 예뻐서 떼어오고 싶었지요.

 

 

구 시청사

 

탈린 구시가지의 라에코야 광장의 (구)시청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첨탑에도(유료) 올라가 볼수 있어요

 

 

 

 

시청 첨탑의 꼭대기에는 1530년에 세운 사람 모양의 풍향계가 돌아가는데

16세기 파수병 차림을 하고 올드토마스(토마스할아버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탈린시의 상징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건물을 자세히 보면 용머리 모양의 홈통을 볼수 있는데요1627년에 만들어 진것으로

하이델베르크 프리드리히궁의 황금빛 용머리 홈통처럼 구리로 만들고

녹이스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초록색칠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홈통을 돌출되게 설치하는 이유는 짐승과 악귀 형상을 영어로 가고일(Gargouille) 이라고 하는데

옛날 파리 세느강 동굴에 가르구유(Gargouille)라는 포악한 용이 살았는데

배가 지나가면 부수고 삼키며 불을 질렀는데 해마다 마을쳐녀들을 제물로 바쳐야 했답니다

한 신부가 마을사람들 모두 카톨릭으로 개종하고 성당을 짓는 조건으로 용을 죽인이후에

교회벽에 용의 머리나 악마 형상을 달아 악귀가 침범하지 못하게 했답니다.

그 용의 이름 가르구유 에서 유래한 단어가 가고일 이라고 합니다

 

 

 

라에코야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을 돌아가며 노천카페가 펼쳐져 있고

알록달록 예쁜 중세풍의 건물에 눈길이 갑니다.

 

 

라에코야 광장

건물 앞으로는 야외카페가 늘어서 있고 조금씩 다른 모양의 건물들이 다닥붙어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 광장은 11세기 부터 탈린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하니 꽤 오랜 역사를 자랑 하고

오래된 중세풍의 건물 이라고 하는데 은은하고 예쁜 색감 때문인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 광장의 눈에뛰는 한 카페

 

 

예쁜 노천카페에서

이곳은 아직 영업전이라 옆집 카페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로움을 잠시 가졌었죠

 

 

이 올드타운은 크지 않은 곳이라 걸어서 다니기에도 괜찮고 인력거와 꼬마기차도 운행되고 있어요

올드한자 라고 쓰여있는 저 레스토랑은 이곳에서 아주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노천카페가 즐비한 예쁜 구시가의 골목길

눈 갈곳이 많은 곳입니다.

 

 

 

이곳은 1442년에 개업해 700년 가까이 영업을 해오고 있는 시청약국 입니다

에스토니아는 물론 유럽에서도 가장 오래된 약국 이라고 합니다

 

 

 

 

 

 

탈린의 성벽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 아래 또 예쁜 기념품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 골목 만큼은 그 유혹에 넘어가지않고 열심히 일행들을 따라 갑니다.

중간에 성벽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지만 그냥 패스하고 계속 전진중~~

 

 

 

비루게이트

이 비루게이트는 1345-1355에 만들어진 성곽의 6개 문중 하나이며 성곽은 두께3미터, 높이15미터,길이 4km이며

성곽 보강을 위한 타운요새와 붉은빛을 띈 뿔모양의 지붕탑 46개가 성곽 둘레에 세워져 탈린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중세의멋을 한껏 느낀 구시가지여행은 비루게이트를 통과 하면서 끝이 났어요

맞은편쪽은 탈린의 신시가지

아름다운 도시 탈린의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여정지를 향해 요런 들판을 끝도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휴게소에서 잠깐 쉬어 갑니다

다음 여행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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