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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러시아 발트3국/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중세식식사

 

 

 

합살루를 떠나 다시찾은 탈린의 구시가지

 

 

 

노천카페가 골목길 이곳저곳을 차지하고 있는 시청사옆길

 

 

두번째 와본 길이라고 더 반갑고 조금은 눈에 익은듯한 골목길의 풍경

 

 

건물 뒤로 보이는 시청사 첨탑은 8각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후기 르네상스 양식인 왕관을 본 딴 것이며,

꼭대기에는 일명 '토마스 할아버지'라는 파수병이 서있지요

탈린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토마스 할아버지는 각종 기념품과 초콜렛에도 등장하는 유명인사 랍니다. 

 

 

중세 한자동맹 상인들의 식사를 재현하여 제공하는 탈린 유명 전통 레스토랑, 올드한자

오늘 이곳 식당에서 중세식으로 제공되는 식사를 할텐데요

컴컴한 내부 분위기와 음식맛에 좀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다는 가이드의 말에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었지요

 

 

 

올데 한자는 내부 인테리어와 식탁, 의자, 종업원들의 의상, 천장과벽, 길게 드러난 나무대들보,

그리고 중세식 글자체로된 메뉴판에 이르기 까지 모든것이 중세식 그대로 입니다.

내부는 컴컴한 조명에 촛불로 불을 밝혀 놓았습니다

 

 

이곳의 중세식 식사는 가격이 좀 비싼편이라 보통의 시민들이 평소 자주 먹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이곳의 화장실 내부는 중세시대 그모습 그대로 꾸몄다고 해요

꽃모양으로 조각해 놓은 세면대

 

 

놋쇠로된 주전자를 기울이면 물이 졸졸 나옵니다

 

 

내부가 정말 컴컴 하지요

 

 

중세식 변기

 

 

촛불로 밝혀놓은 식탁에 앉아...

 

 

젊은이들 보다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찾는 식당 인가봐요

가격 때문인것 같기도 하고,젊은이들이 찾기에는 좀 올드한 느낌이라 그럴까요~~

 

 

우리 일행들은 2층에 자리하고...

 

 

중세복장을 한 요렇게 예쁜 아가씨들이 음식 써빙을 해주십니다.

 

 

음식도 옛날처럼 나무접시에 담겨져 나옵니다.

 

 

올리브 피클 피클처럼 만들은 베리와 곡물빵

 

 

사진엔 안보이지만 녹인치즈가 정말 맛나더군요

맛이 좋아서 더 청해서 먹었으니까요

 

 

이곳의 유명한 허니비어 인데 저렇게 투박한 토기잔에 담겨 나옵니다.

 

 

이곳식으로 조리되어 나온 족발 인데 양념맛은 다르지만 우리식 족발과 식감은 비슷하더군요

허니비어와 함께 먹으니 맛은 좋은데요

식전 빵과 치즈를 넘 많이 먹어 족발요리는 많이 남겼어요

 

 

아래층도 손님들로 꽉 차 있습니다.

 

 

그 아래층 한가운데 친구를 세워놓고서...

 

 

탈린의 구시가지 올에한자에서 느껴본 특별한 중세식 식사 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여정 첫날 들렀었던 러시아 쌍트페테르브르크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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