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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미소국(유럽의 작은나라)/북이탈리아

모자이크의 도시 라벤나

 

 
산마리노를 떠나 거의 2시간만에 라벤나에 도착 합니다
라벤나는 아드리아 연안에 위치한 모자이크의 도시로 유명하며
5세기에는 비잔틴제국의 수도 이기도 했습니다
 

볼로냐 동쪽 약 70km의 아드리아해에 가까운 옛 도시로서,

라벤나는 해양무역의 중심지로 발달했고 동방의 건축문화 영향을 받기도 했고

포강 하류에서 운하로 아드리아해와 연결됩니다

로마시대에 이미 아드리아해 북부 해역을 감시하는 로마 해군의 기지였으며,

비잔틴제국 시대에는 동서교역의 중심지로서 경제적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베네치아노 궁전

라벤나 시가지를 둘러봅니다

이 궁전은15세기에 지었지만 기둥 머리는 6세기경 이 지방을 지배했던

서고트족의 머리라고 합니다

 

 

 

 

라벤나 포폴로 광장 밖의 가리발디장군상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와 함께 19세기 후반에

도시국가로 나뉘어 있던 이탈리아를 통일 시킨 인물

뒤의 노란색 건물은 "알리기에리" 극장

 

 

 

 

 

라벤나 시청

포폴로 광장에 있는 시청이 참 아담합니다

시청 건물 앞쪽으로 보이는 두개의 기둥위에 석상이 서 있는데

바로 라벤나의 수호성인 으로 추앙받는 산타 폴리나레와 산 비탈레의 석상 이랍니다

거리도 깔끔하게 모자이크 식으로 정돈되어 있고 벽면에 붙어있는 표지판도 모자이크 디자인 입니다

 

 

 

 

 

 

 

시청앞 광장

 

 

 

 

 

 

 

 

 

산비탈레 성당 근처에 있는 공방겸 기념품 판매점 으로

모자이크를 직접 만들어 볼수도 있고 완성품을 사 갈수도 있습니다

 

 

 

 

 

 

라벤나는 모자이크 도시 답게 곳곳이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안드레아 코스타 광장에서

 

 

 

 

 

 

 

 

점심식사를 한 레스토랑

 

 

 

 

라벤나의 점심식사

 

 

 

 

 

 

 

 

 

 

아폴리나레 누오보 교회

라벤나에 세워진 성당의 특징은 외관은 벽돌로 쌓아올린 간소함이 느껴지지만

내부는 화려한 모자이크와 천정벽화들이 깊은 신앙의 의미를 나타내 보입니다

 

 

 

 

 

그리고 라벤나에는 단테의 흔적들도 많아서 여행의 흥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단테의묘가 있는 수도원

 

 

 

 

 

단테의묘

정치적인 이유로 고향 피렌체에서 추방당한 단테는 생전에 피렌체에서 사면을 했지만

끝내 이곳에서 생을 마쳤다고 합니다

그의 사후에 피렌체는 단테의 관을 돌려 받고자 했지만

라벤나는 단테의관을 우물에 숨겨 이곳에 남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단테 사후 부터 지금까지 피렌체시 에서 제공 한다는 단테 묘역(화살표)의 촛불

달랑 촛불 하나 제공 한다는 것에 단테의묘를 바라보며 애잔함이 느껴지더군요

 

 

 

 

 

 

 

 

 

 

라벤나 거리 벽에 그려져 있는 단테의 벽화 앞에서

 

 

 

 

 

 

 

 

산비탈레 성당의 입구

 

 

 

 

 

 

산 비탈레 성당

라벤나의 '산 비탈레' 성당 이 건물은 성당 이라기 보다는 높은 성벽위의 요새같은 느낌이 드는곳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비잔틴의 모자이크들이 화려하게 장식돼 있다.

 


 

 

산 비탈레 교회 안의 모자이크. 교회 건립에 관여한 당시의 유스티아누스 황제를 표현하고 있고

사진에선 잘 식별되지 않는데, 위의 작품은 엄지손톱만한 무수한 돌들로 완성된 것이라 합니다.

 

 

 

 

 

 

 

돔 천정에는 천사와 하느님의 어린양이 그려진 천정 벽화

모자이크가 아니라 돔의 큐폴라에 그린 천정화 입니다

 

 

 

 

 

천년을 이어져 오면서도 그 아름다움이 변하지 않음에 놀랍기도 했지요

 

 

 

 

 

 

성당안 연못에 친구는 소원의 동전을 던집니다

 

 

 

 

 

 

 

 

 

 

성당 바닥의 모자이크

대문호 단테는 성 비탈레 성당과 클라세의 산타 폴리날레 인클라세 성당의 모자이크를 보고

라벤나를 "지상 낙원" 라벤나의 모자이크를 "색채의 교향악" 이라는 찬사를 보냈다고 합니다.

유구한 세월에도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라벤나의 모자이크는 화려하고

매력적인 비잔틴 문화를 대변 합니다.

 

 

 

 

 

 

 

 

 

편지함도 멋있습니다

 

 

 

 

 

 

 

 

라벤나의 노천카페 에서 커피타임

 

 

 

 

 

제가 시킨 아이스커피는 조런 잔에다가...

 

 

 

 

 

 

아름다운 모자이크의 도시 라벤나를 뒤로하고

몬테카티니 테르메로 이동 합니다

 

 

 

 

 

모자이크의 도시답게 화려한 모자이크의 조형물을

버스 주차장에도 설치해 놓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