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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미소국(유럽의 작은나라)/북이탈리아

친퀘테레 마나롤라




친퀘테레(마나롤라Manarola)


이탈리아 북서부의 리구리아(Liguria) 주에 위치하는 라 스페치아(La Spezia) 지방의 5개 해안 마을.

5개 마을은 제노바에서 라 스페치아(La Spezia)로 향하는 중간에 있는 마을로

몬테로소 알 마레(Monterosso al Mare)와 베르나차(Vernazza), 코르닐리아(Corniglia),

마나롤라(Manarola), 리오마조레(Riomaggiore)이다.


친퀘 테레("다섯 개의 땅"이라는 뜻)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보용 트레일로 연결된 5개의 마을로 UNESCO 세계 유산이다.

각각의 마을은 기차나 보트로 닿을 수 있지만, 그 바위투성이 해안선은 오직 걸어서만 탐험할 수 있다.

가장 남쪽에 위치한 리오마조레는 수 세기 전에 생겨났으며, 올리브나무와 포도를 심기에 완벽한 입지이다.

가파르게 경사진 토양에 맞춰 지어진 예쁜 돌집들이 마치 몇 층짜리 탑처럼 하늘을 향해 서 있다.

집과 건물들은 현기증이 날 것 같은 계단으로 이어져 있다.





친퀘테레 마나롤라로 가기위해 이곳 라스페치아 역에서 기차를타게 되는데

이곳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가이드님 우리 일행들에게 소매치기 조심 하라며

티켓구입 하러 가시고 우리들은 잔뜩 긴장을 하고 화장실을 가는데요 물론 유료로 두명이 1유로

였던가 여튼 화장실에 갔는데 관리인(할머니)이 못들어 오게 하는겁니다 뭔일이래?

할머니께서 잠시 화장실 정비를 하시는 겁니다 방향제도 뿌리고 휴지도 주우시고

그러고 나서 들어오라고 하시는 겁니다 나름 돈을 받다보니 중간 정비를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시간 때문에 마음이 급해 죽겠는데 말이지요





얼마나 소매치기가 많으면 이런 표시를 해놓았을까요

급히 볼일을 마치고 기차를 탔습니다




이렇게 기차를 타고 갈때는 정말 즐겁고 또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 설렘 가득 이었는데요

나중에 돌아 올때는 ㅠㅠ 스러운 일을 겪었다는...

라스페치아역에서 두 정거장 후 이제 마나롤라역에 도착





이탈리아 북부의 리구리아 주 라스페치아(La Spezia) 지방에 속해있는 작은 마을

대서양에 면한 항구도시 라스페치아 서쪽 해안에는 절벽에는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풍경이 이색적이고 풍광이 아름다운 다섯 개의 마을을 친퀘테레 라고 부릅니다

마나롤라는 라스페치아 에서 북쪽으로 두번째 마을이며 리오마조레(Riomaggiore)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고

친퀘테레 중에서 두 번째로 작은 마을이지만 마나롤라는 가장 오래된 마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독특한 해안풍경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지요. 

역사적으로 이곳은 지중해 해양문명에 속하며 북아프리카에서 침범해오는 해적의 침략을 많이 받았습니다.






기차에서 내려 마을로 가기위해서는 이 터널을 걸어서 갑니다

이터널 벽면에는 이곳 사람들이 살아온 역사를 사진과 함께 설명해 놓았습니다




터널을 빠져 나오자 해안마을과 바다가 펼쳐졌는데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흐린 날씨에 센 파도는 바위에 철썩철썩

바람도 불어 쓰고있던 모자도 날아갈까 신경 쓰이고 귀에 끼고 있던 수신기와

우산도 꺼내들어야 하니 추스릴게 많습니다

우리 여행 다닐때 별로 비를 만난적이 없으니 비 안올거라 생각은 저멀리 ㅠㅠ




그나마 보슬비처럼 내리는 비가 다행 이었지요




마나롤라의 집들은 절벽위에 상자를 쌓은 것처럼 촘촘하게 지어져 있으며

옅은 붉은색과 노란색 등 파스텔풍의 알록달록한 색들로 칠해져있어 동화마을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주민들은 전통적으로 어업과 포도주를 생산하는 일을 계속 하고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생산된 포도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산비탈의 바위를 깍아 계단식 밭을 만들어 다랭이밭 경작지를 만들어냈고

마나롤라를 비롯하여 친퀘테레 마을 해변에는 여름 일광욕을 즐기려는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 옵니다







실제로 보면 낡은건물에 페인트를
예쁘게 칠한거 뿐인데 바다와 더불어 어우려져
정말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뒷쪽 산자락에 산비탈의 바위를 깍아 만든 다랭이밭 경작지가 보이네요

왼쪽 해변길은 바닷가를 따라 쭉 이어져 있습니다




친퀘테레 다섯마을이 있지만 이 마나롤라 요 풍경이 가장 대표적인 풍경인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으라고 비가 또 그치기도 하네요



바람이 불어 모자가 날아갈까 스카프로 질끈 동여 매고는...





바다옆의 산책길로 계속 가다보면 어떤 마을과 연결이 된다고 했었는데...











 파란 바다빛과 산자락의 파스텔톤 집들은 흐린 날씨지만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리오마조레 마을 쪽으로 올라가면서










리오마조레 마을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