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7 미소국(유럽의 작은나라)/남프랑스

액상프로방스

 

 

 

폴 세잔의 도시 - 액상 프로방스

등에 화구를 짊어진 동상의 모습인데 드골광장의

중앙분수인 르통드분수 옆길에 서있습니다

 

 

 

이 도시의 중심인 드골 광장의 로통드 분수 (La fontaine des Rotonde)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고 있고

네명의 아름다운 여신과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엄있게 앉아있는 사자의 모형이 자리잡고 

물줄기가 예쁘게 뿜어져 나오고 있지만 비가와서 아쉬움 가득 이네요.

이곳에서 부터 미라보 대로가 쭉 이어져 있습니다

 

 

 

 

물의도시 액상 프로방스는 예부터 풍부한 수원으로 곳곳에 분수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대와 설렘으로 찾은 액상 프로방스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라벤더 향기와 노란노란한 도시 분위기를 기대했었는데...

 

 

 

그래도 비오는 프로방스를 느껴 보자고 거리 구경에 나서봅니다

 

 

 

 

 

 

이곳 프로방스는 또 대학의 도시라 평소에도 거리에 많은 대학생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하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풋풋한 청춘들의 모습을 볼수가 없네요

 

 

 

 

 

 

거리를 걷다보니 폴 세잔이 다녔던 대학교 앞의 바닥 표지석이 나타납니다.

 

 

 

 

 

세잔이 다녔다고 하는 엑상 프로방스 대학교

 

폴 세잔(Paul Cézanne)은 1839년 프랑스 남부의 엑상프로방스에서 부유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기를 꿈꿨으나 아버지의 강권에 못 이겨 1859년 엑스대학교의 법학과에 입학했는데
하지만 화가의 길을 걷기 위해 2년만 다니고  파리로 갔습니다.

 

 

 

 

 

 

 

생 소베르성당.

 500년에 걸쳐 완성되어 덕분에 로마네스크, 고딕, 신고딕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안은 웅장하고 역사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내부 구경은 패스 했습니다.

 

 

 

 

 

 

 

 

 

 

 

 

 

 

아치형의 나무문이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은 박물관

 

 

 

 

 

 

프로방스 국기와 프랑스국기 유럽연합 국기가 나란히 설려있는 시청

액상 프로방스에는 17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지금도 변함없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한데 시청이 있는 이곳은  꺄흐되흐 광장앞 입니다.

 

 

 

도로 한가운데 브이자 모양으로 홈이 파진 도로는 배수를 위한 시공 인것 같아요

물이 잘 흘러 내리도록

 

 

 

 

세잔이 걸었던 흔적을 찾기 위해 도로에 표시해둔 세잔의 길 표식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이 표시를 따라
도로에서 표지를 찾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고 이 길을 따라 세잔이 사색하고
영감을 얻었던 도로라고 생각하니 감회가 !!

 

 

 

 

미라보 대로

 

 

 

 

 

물의도시 액상 프로방스는 예부터 풍부한 수원으로 곳곳에 분수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액상 프로방스라는 이름은 물이 많이 솟아나는 땅을 부르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 곳에는 이끼에 덮인 분수등 100개가 넘는 샘과 분수가 있다고 해요

정말 곳곳에서 각양각색의 분수대를 볼 수 있었지요

그중 드골 광장의 분수가 제일 큰것 이라고 합니다.

 

 

 

 

 

 

 

 

카페와 상점 사이의 건물 벽에있는

특이한 분수는

세잔의 상이 상단에 있고 표정이 다른

양각 인물상의 입에서

물이 나오는 앙증맞은 분수대 지요

 이 물들은 어딜 통해서 오는지

분수대 가동을 위한 배관이 따로 있는지

궁금 하기도 했습니다

 

 

 

 

 

이끼분수

미라보 대로에 있는 이끼 분수는 이끼로 덮혀있는 바위 형태의

분수대가 특이한데 섭씨 18도 정도의 미온수가 흘러 나온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프로방스의 상징인 매미를 많이 볼수 있습니다

예쁜 매미로 한마리 데려올걸 그랬어요

 

 

 

 

프로방스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기자기한 가게

골목골목 상점 구경도 하구요

 

 

 

 

그러나 비가 오니까 구매유혹도 사라지고 비오는 거리를 터덜터덜 걸어 다녔습니다.

 

 

 

 

 

 

 

미라보 대로의 끝에 자리 하고있는 르네왕 분수대

이곳부터 가로수길을 따라 드골 광장의 르통드 분수대까지

 미라보 대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미라보대로 옆으로난 골목길들

 

 

 

 

카페  레 뒤 갸르숑

폴세잔과 에밀졸라가 자주 들렀다는 카페

비도 오는데 이 카페에서 커피라도 한잔 할걸...

뒤늦은 후회

 

 

 

 

손에 포도송이를 들고있는 르네왕 분수대

이분은 액상 프로방스를 통치하던 마지막 왕이었다고 하는데

이분 사후에 아들이 없어 조카에게 왕위가 계승되었는데 후계자가 없을시

액상 프로방스는 프랑스에 귀속 된다는 조약에 의해 그 조카가 왕위에 오른지 얼마되지않아

급작 스럽게 사망 하는 바람에 액상 프로방스가 프랑스로 넘어 갔다고 합니다.

 

 

 

 

 

 

 

자유시간을 가진뒤 이곳 르통드 분수대에서 만나기로한 일행들을 기다립니다

내일은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아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