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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미소국(유럽의 작은나라)/남프랑스

고흐의 숨결이 느껴지는 아를




아를의 원형경기장


원형경기장은 옛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관객 2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타원 모양의 경기장을 2층으로 된 아케이드가 둘러싸고 있다.

과거에는 투기장으로 사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투우경기가 벌어진다.

원형극장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서 무대 뒤쪽의 장식벽에 토대와 대리암으로 된 원기둥 2개가 남아 있다.


두산백과





중세시대때 아를은 로마와 대등하게 여길만큼 강한곳이 었다고 하더군요

이 원형경기장은 콜로세움을 본떠서 만들어 외관이 비슷해 보이지요

보존도 잘되어있고 웅장함이 느껴 집니다.




남프랑스 아를 원형 경기장, 로마극장  

아를 원형 경기장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출물입니다. 로마 극장도 마찬가지구요  

아를에 존재하는 로마시대의 건축물들은 유네스코에도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여행을 할 때 북적 거리고 복잡한 큰 도시 보다는 아를 정도의 작은 마을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원형 경기장을 따라서 이어져 있는 식당과 카페  

그리고 그 골목골목 사이의 옛날 집들과 아직도 그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까지 아를은 문화, 예술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 동네 였습니다.

한가로이 다니기도 좋았구요








프랑스의 작은로마 라고도 불리우는 아를의 대표적인 로마제국의 흔적이지요

이곳에서 4월과 9월에 투우경기가 열리는데, 프랑스에서 드물게 투우를 허용하는 곳으로,

투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가 열리기도 한답니다

우리들이 이곳에 갔던 며칠전에도 경기가 열렸다고 합니다






 

60개의 아치로 돼 있는 로마시대의 원형투기장으로 로마의 콜로세움과 비슷하고

프로방스지역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시대 유적으로 지금은 1, 2층만 남아 있지만

원래는 3층으로 훨씬 규모가 컸다고 합니다.

직경은 136m, 한꺼번에 1만20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곳에서

로마시대에는 검투사 노예를 동원해 피비린내 나는 경기가 벌어졌고

지금은 부활절에서 9월까지 투우 경기가 열린다고 합니다








경기장에서 가까운곳에 있는 로마극장 극장 내부는 세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관객이 앉는 반원의 공간인 카베아(cavea),배우들이 연기를 선보이는 무대, 그리고 아름답게 장식된 벽면 입니다

건물이 있던 자리는 기초가 되었던 초석들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무대를 받치는 부분 이었을것 같은 기둥은 두개만 남아있고

왼쪽에 기둥을 받치던 밑둥 부분은 여러개가 남아 있습니다

카베아(관객이 앉는공간)는 직경 102미터의 계단식 좌석(33석)으로

10000명을 수용 할수 있는데 관객들은 사회계급에 따라 나뉘어앉을수있고

내부 계단 자리나 오케스트라 자리는 귀족이나 기사들만 이용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로마극장 옆의 골목길



포름광장 으로 이어지는 구시가지 골목길을 따라

고흐카페를 찾아가 봅니다





이곳이 그 유명한 고흐 카페

곳곳에 고흐의  작품속 장소와 발자취가 서려있는 아를 입니다





이곳 고흐 카페 앞에있는 고흐의 작품 "밤의카페 테라스"

밤의 카페 테라스의 배경이 된 카페는 아를에 대한 추억과 휴식이 서려 있습니다

카페 반 고흐라는 이름으로, 노란색으로 치장된 채 여전히 성업 중이고

 메뉴판도 식탁도 온통 고흐에 관한 것이지요

카페 골목은 해가 이슥해지고, 가로등 조명이 아련할때 찾으면

작품 속 장면처럼 더욱 운치가 있다고 하는데

 바쁜 여행자다 보니 그 시간까지 있을수는 없고...

[




카페의 모든 것들이 노랑노랑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고흐의 작품속 장소에 서있는 이 순간이 감동의물결 입니다 



요렇게 저렇게 고흐의 흔적에 머물러 봅니다



정작 이 카페보다는 주변의 카페에 손님들이 더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카페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밤의카페 테라스

이 그림을 놓고 미술사가들과 수집가들은

고흐의 작품 중 불후의 명작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드라마틱하게 대비된 색조로 그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예술은 길고 영원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이곳 아를은 더 많은 고흐의 작품속 장소가 많은데 다 둘러보지 못하고 떠남이 못내 아쉬움이 남네요

프랑스 아를에서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남프랑스의 매력에 흠뻑 빠졌는데

또 짜여진 다음 일정이 있으니 아쉬움을 내려놓고...

포름광장의 카페를 나와 보드게임 으로 유명한 성채도시 카르카손으로 이동 합니다



잠시 쉬어가며...




카르카손에 도착하여 호텔 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염소치즈를 곁들인 빵과샐러드




뚝배기파스타




성채도시 카르카손의 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