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7 미소국(유럽의 작은나라)/북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의 도시 부르고스



부르고스는 피레네를 거쳐 갈리시아에 성 야고보가 잠들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순례지로 가는 남쪽  길목이며,힘들고 지친 순례자들이

 발걸음을 잠시 멎게하여 재충전의 원기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성당을 구경하고 성당앞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빨간색 시티투어 꼬마열차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성당앞 산 페르난도 광장에 지친 순례자의 고단함을 표현한 동상이 있습니다

 




지친 모습의 순례자 동상 앞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오트피레네 루르드에서 스페인 코루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까지

이어지는 길로 무려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스페인 북부의 모든길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이어졌답니다

중세이후 수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았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여행객들과 사람들이 도보 순례를 하는 길 입니다

무려 800Km에 달하는 대장정의 길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은 하루이틀만에 끝나는 여행이 아니라서

철저한 준비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성당을 나오면 뒤로 보이는 페르난도 광장 입니다



부르고스는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 루트의 중요한 도시인데

거리에 있는 건물 상점 곳곳에도 순례길 방향을 가리키는 조개 표시가

기념품으로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순례길의 동반자가 되어줄 나무지팡이도 팔고 있네요


 

Arco de Santa Maria 문을 나서면서




다리 건너 Arco de Santa Maria 문과 부르고스 대성당 첨탑





성당을 나서 쭉 걸어오다보면

아를라손강가 쪽으로 공원이 나옵니다




넓은 녹지공간이 펼쳐지는 공원길 입니다












이제 여행일정이 거의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빌바오 마드리드를 끝으로 여행이 끝나는데

오늘쯤에는 정말 허전하고 아쉬움이 가득한 날입니다

다음 빌바오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