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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리이스

고린도유적

 

고린도(Corinth)

고린도는 코린트 라고도 하는데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잇는 고대 폴리스이다

현재는 신도시 고린도와 고대 유적지가 있는 고린도로 구분되어 있고

관광지의 핵심은 이곳 (구) 고린도 지역이다

뒤로는 해발 575미터의 아크로 고린도산이 보인다

 

 

 

 

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로마 식민지 지배 시절과 헬레니즘을 거쳐 비잔틴시대 까지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시저의 흉상

 

 

로마황제 네로의 흉상

고린도를 방문했던 네로를 위해 제작한 조형물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아들로 추정되는 젊은이의 대리석 초상

 

 

 

야외뜰에 전시되어 있는 조각상

로마시대 목없는 동상들이 세워져 있는데 전쟁때 훼손 되었다

조각상이 유행 하면서 신체 먼저 만들어 뒀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두상을 얹어서

완성했는데 그 과정에서 신체만 있는 조각상이 많이 남았다는 가설이 있는데

그뒤로 주문이 줄었다는 건지 뭔지 ...

하나하나 모양이 다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다고 해야할지...

 

 

 

코린트식의 화려한 옥타비아신전 기둥

옥타비아누스의 누이인 옥타비아를 기리기 위한 신전 이었다고 한다

 

 

 

코린트,이오니아,도리아식의 기둥이 전시되어 있다

 

 

아폴론 신전

고린도 유적지 북쪽에 위치한 아폴론 신전은 고린도의 황금기인 BC 6세기에

태양신 아폴론을 모시기위해 세워 졌으며 그리스 신전 중에서 올림피아의 헤라신전 다음으로 오래된 것이다

건축 당시에는 38개의 원주로 된 웅장한 신전 이었으나 현재는 7개의 원주만 남아있다

로마시대의 유적은 많이 남아있는데 그리스신전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사도바울이 고린도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아고라와 시장터

고린도는 사도바울의 고린도 전서에서 고린도는 부유한 상업도시로

사치와 향락,성적문란의 타락한 도시였는데 에페소에서 그런 소식을 접한

사도바울이 고린도인을 향해 쓴 편지가 고린도전서 라고 한다

왼쪽 끄트머리로 보이는 곳이 사도바울 교회이다

 

 

 

 

아고라

고린도에서 파는 모든 음식은 먼저 아프로디테 신전에서 제사를 드리고 난후

이곳 시장에서 일반인에게 판매가 되었다

 

 

 

아고라의 상가지역

침략전쟁과 지진으로 예전의 모습을 거의 찾기 어려운 고린도 유적지

 

 

 

피레네샘터

헤로데스 아티쿠스가 AD2세기에 건립한 곳으로 지상보다 낮은곳에

정원과 연결된 6개의 물 저장소가 있다

아치모양의 6개 저장소가 보인다

 

 

 

 

묵주나무열매

이나무의 열매로 묵주를 만든다고 한다

 

 

노란색의 열매가 예뻐서

 

 

사도바울이 전도했던 고린도는 그리스에서 가장 활발한 상업중심지인

국제도시 였는데 심한 빈부격차와 퇴폐적인 곳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었다

그 시대 영화로움을 누렸던 곳이지만 덩그러니 돌무더기로 남은

폐허가 된 벌판을 바라보니 황량하고 을씨년 스럽기 까지 하다

이곳을 떠나 가까이에 있는 고린도 운하로간다

 

 

 

고린도운하

길이 6.3km, 폭21.3m, 깊이 8m의 좁은 고린도 운하는 에게 해와 이오니아 해를 연결하는 운하로

세계 3대 운하인 수에즈운하와 파나마 운하 다음으로 꼽힌다

역사에 따르면 로마지배시절, 네로황제에 의해 건설을 하려고 하였으나

완공은 1993년에 되었다고 한다

현재 고린도 운하는 폭이 좁아 대형 선박이 드나들 수 없고 높이가 6~70미터이다 보니

운하 사이로 바람이 세차게 불며, 운하를 잇는 다리는 흔들다리여서 재미를 더한다

현재는 관광객을 위해 유람선이 드나들며 번지점프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유람선을 운행 하지도 않고 번지점프대도 이용객이 없어 썰렁하기만 하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모자를 잡지 않으면 날아갈 정도로 많은 바람이 분다

 

 

운하를 바라보는데 수직의 절벽이 아찔하다

이 운하를 만들기위해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다니..

 

 

 

고린도운하옆 카페에 잠시 들렀는데 마침 월드컵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TV 중계 하고있었다

전반전까지만 보기로 하고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을 하였는데 나중에 결과를 보니 비겼다고한다

그만큼만해도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여행중이 었지만 월드컵 경기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어디서나 비슷하게 나오는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저렇게 오렌지를 통째로 내어준다

 

 

다음 일정은 아테네로 돌아가 아크로폴리스 야경투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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