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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리이스

국회의사당, 신타그마광장


그리스 여행의 막바지 일정이 다가왔네요
아테네 국회의사당과 신타그마광장등 몇군데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호텔의 간편조식
그리스에서 마지막 조식인데
특히 저 그릭요거트는 그리스 여행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사 먹었던 것 보다 훨씬 더 꾸덕꾸덕한 맛이 요거트의 나라다운 맛이었다



첫번째로 들른곳이 신타그마 광장이다
신타그마 광장은 구시가지와 그리스 국회의사당 사이에 위치한 광장으로 정치와 교통의 중심지다.
아테네 중심이 되는 곳으로 아테네에서 그리스 각지로 뻗는 거리는 이곳을 기점으로 삼는다.
신타그마는 '헌법광장'이라는 뜻인데 이 이름은 1843년 이곳에서 최초의 헌법이 공포되었기 때문에 지어졌다.
일대는 관청가, 비즈니스가, 쇼핑가로서 호텔, 항공회사, 관광여행사도 많다.
엘리니콘 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도 이 광장을 기착지로 삼는다.
광장에서 뻗어나간 에르무 거리, 미트로폴레오스 거리는 대표적인 쇼핑가이며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사람들로 붐빈다.
광장에는 옥외 찻집인 카페니온이 늘어서 있어 커피나 스낵을 먹으면서 담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큰 분수가 있는 광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트리가 장식되어 있고
지하철역도있고 중심지라 사람들로 붐빈다고 하는데 그래서 소매치기도 조심해야하고
그런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별로없고 요번 여행에서는 소매치기의 위험을
느껴 본적이 없었다


광장 앞의 에르무(Ermou) 거리와 미트로폴레오스(Mitropoleos) 거리는
쇼핑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신타그마 광장 맞은편으로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신타그마광장과 국회의사당 사이 대로변
길을 건너 국회의사당으로 가본다


국회의사당
앞 광장 벽에는 무명용사의 비(Monument of the Unknown Soldier)가 세워져 있다.
이 비석은 그리스 왕국이 시작한 그리스-튀르키예(터키) 전쟁(1919~1922년, 그리스 왕국의 패전)의 결과로
1923년에 세운 것인데, 튀르키예와의 전쟁에서 전사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다.
'에브조네스(Evzones)'라는 풍성한 치마 형태의 전통복장을 입은 의장병들이 이 비석을 지키고 있다.

 


사진촬영이 허가 되기는 하지만 우리가 서있는 저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
국회의사당 벽에는 그리스어로 코리아가 새겨져 있기도 하다


국회의사당 아래쪽 벽에 무명용사비가 세워져있다


무명용사의비
앞 광장 벽에는 무명용사의 비(Monument of the Unknown Soldier)가 세워져 있다.
이 비석은 그리스 왕국이 시작한 그리스-튀르키예(터키) 전쟁(1919~1922년, 그리스 왕국의 패전)의 결과로
1923년에 세운 것인데, 튀르키예와의 전쟁에서 전사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곳에는 6.25 참전에서 희생된 그리스 병사들을 추모하는 글도 있다고 한다


'에브조네스(Evzones)'라는 풍성한 치마 형태의 전통복장을 입은 의장병들이 이 비석을 지키고 있는데
키 180cm이상되는 건장한 젊은이들을 선발 한다고 한다
병사들의 양옆 벽에는 그리스의 역사가인 '투키디데스'의 명언이 적혀 있는데
왼쪽은 '누워있는 용사를 위해 빈 침대가 오고있다'
오른쪽은 '영웅들에게는 세상 어디라도 그들의 무덤이 될수있다'라고 적혀있다
6.25 참전국이었던 그리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 느껴진다



좌 우로 한명씩 지키고 있는데 꼼짝 안하고 서있는 모습이 왠지 짠해 보이기도 했다
특히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얼마나 힘들까
나도 아들이 있다보니 아들같은 마음이들어 그랬나 싶기도 하고...


잠시후에 의장병 교대식이 있는데 그것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특이한 복장을 한 의장병들이 나타났다
매시간 정각마다 귀여운 털 방울이 달린 신발을 신고 슥슥 딱딱 소리를 내며 독특한 모습으로
교대식을 진행하는데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다.
매주 일요일 11:00에는 군악대를 동원한 의장병 행진이 추가된다.
에브조네스는 그리스 보병 중에서 선발하는데 키가 최소 186cm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덕분에 한 걸음씩 내딛는 보폭이 어마어마하다.
유럽의 다른나라 근위병 교대식을 많이 봤었지만 이 그리스 군인들은 정말 특이한 발걸음에
복장도 특이해 흥미로운 볼거리이다


건장한 그리스 의장병들이 교대를 위해 행진하는 모습


이들이 신고있는 신발 앞코에는 까만 털방울이 달려있고
발을 쓸듯이 들어올리는 걸음이 정말 특이하다


국회의사당에서 반대편 신타그마광장 쪽으로 보이는 거리모습


산위로 리카베토스 성당 성조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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